[패션 신스틸러]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김재원·이수경 이별룩, 복수극의 결말
입력 2017. 04.03. 09:53:43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김재원·이수경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수경이 끝내 김재원에게 이별을 고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지난 2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한정은(이수경)이 이현우(김재원)의 복수의 화살이 자신의 가족을 향하는 것을 참고, 참다 결국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방송에서 정은은 현우를 찾아가 “당신 사랑한 내 죄 덮어주느라 성준이 혼자 똥물 다 덮어 썼다고요. 결국 성준(이태환)이가 가족들한테 미움 받고 내쳐져야 이 복수가 끝나는 거냐고요”라며 “대체 이 복수의 피해자가 누구에요? 우리 가족 맞아요? 당신하고 성준이가 아니고요?”라고 따져 묻는다.

이에 현우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해 달라 말하고 정은은 “성준이 가족들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앞집에 살고 있는 형 잘못, 자기 때문이라고 용서 빌었다. 가뜩이나 명예 잃고, 직장 잃고 눈에 뵈는 것 없는 가족들 앞에서 치독원 당했다. 당신이 원하던 게 이런 거였냐”라고 화를 냈다.

이를 들은 현우는 성준의 아픔은 생각하지 않고 “한심한 자식”이라고 그의 따스한 마음을 탓하고, 정은은 “이현우 씨, 당신 정말 나쁜 사람이군요. 자기 상처만 알고 자기 아픔만 알고. 결국 자기밖에 모르는 아주 이기적이고 나쁜 사람 말이에요”라고 말하며 점파 힘들어지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정은의 이런 말에도 현우는 지지 않고 “내가 언젠가 얘기했죠. 내가 썩 좋은 사람 아니라고. 내가 나 나쁜 놈인 거 언제 숨긴 적 있었나요”라고 말하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고 정은은 정말 질렸다는 표정으로 “오늘 이 교훈 절대 안 잊을게요. 지금까지 그래도 당신이 마음의 상처 때문에 그러는 거라고, 어떻게든 내가 치료해 줘야겠다고 생각하고 기다리고, 기대하고 버텼는데”라고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참 고맙네요. 이놈에 미련, 툭툭 털어 버릴 수 있게 해줘서”라며 “자알 있어요, 이현우 씨. 그동안 사랑했던 마음 여기에 다 놓고 갑니다. 우리, 다신 보지 마요”라고 말한 뒤 커플링을 빼고 자리를 떠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떤 방향으로 향할지 기대감을 높였다.

이 장면에서 이현우 역의 김재원은 하얀 바람막이 점퍼에 블랙 팬츠를 입는 것으로 깔끔한 블랙 앤 화이트 룩을 완성했다. 평소에도 편안한 등산복을 추구하는 캐릭터와 맞는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반면 한정은 역의 이수경은 하얀 프릴 네크라인 셔츠에 크롭트 니트를 레이어드 해 입고 블랙 스키니 팬츠로 합을 맞췄다. 여기에 핑크색 롱 코트를 걸치고 레드 미니백을 보디 크로스로 더해 발랄하고 자유로운 정은의 감성을 표현했다.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혜진 기자 news@fashoinmk.co.kr/사진=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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