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제주 4.3 사건’ 추념일…‘3.1절 발포사건’ 도화선
입력 2017. 04.03. 10:25:07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3일 ‘제주 4.3 사건’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주 4.3사건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에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1947년 3월 1일, 3.1절 28주년을 맞아 제주도내의 곳곳에서 기념집회가 열린 가운데 관덕정 앞 광장에서 구경하던 어린아이가 기마경찰이 탄 말에 치여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마경찰이 그대로 가려고 하자 일부 군중이 돌맹이를 던졌고, 이를 경찰서 습격으로 오인한 경찰이 군중에게 총을 발포해 6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른바 ‘3.1절 발포사건’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제주 4.3 사건의 도화선이 됐고 이후 제주도민들은 3.10 총파업에 돌입했으며 4월 3일 350명의 무장대가 도내 12개 경찰지서와 서북청년회 숙소, 독립촉성국민회와 대동청년단 등 우익단체 요인의 집을 습격했다.

제주 4.3사건의 희생자는 현재 약 1만 4028명으로 집계돼 있지만 미신고 또는 미확인 희생자가 있어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다운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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