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W 트렌드 카피] 스트라이프 티셔츠 A to Z, 리얼웨이 잇템 쇼핑리스트
입력 2017. 04.03. 10:56:44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옷장에 스트라이프 티셔츠가 없다면 자신이 패션 문외한임을 인정해야 한다. 습관적으로 매 시즌 화이트 티셔츠를 구매하듯 스트라이프 티셔츠 역시 기본 아이템으로 ‘흰티’와 동일한 지위에 올랐다.

단, ‘흰티’와 달리 스트라이프 패턴의 무한 변형으로 베이식에서 트렌디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섭렵할 수 있고 스타일링에 따라 포멀에서 펑키까지 극단적으로 뒤바뀌는 극적인 반전이 이뤄진다.

지난 3월 27일 오프닝 컬렉션을 시작으로 지난 4월 1일까지 7일간 진행된 ‘2017 FW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한 셀러브리티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아이템이 스트라이프 티셔츠다.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스트라이프 패턴 폭과 배열에 따라 핀, 블록, 멀티 스트라이프 등 다양하고, 여기에 일러스트 혹은 또 다른 패턴이 더해지는 등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무한 변형이 이어진다.

◆ 블록 스트라이프, 2017 머스트바이 No 1







유니크 승연, B.A.P 방영국, 딘딘

블록 스트라이프는 천의 부분과 스트라이프 폭이 동일한 간격으로 배열된 스트라이프로 통상적으로 폭이 넓은 스트라이프를 지칭할 때 쓰인다.

블록 스트라이프는 베이식보다 폭이 넓은 만큼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줄 뿐 아니라 배합된 컬러 차이가 도드라지게 부각돼 티셔츠 하나만으로 충분할 정도로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한다.

셀러브리티들 역시 패턴 온 패턴 혹은 믹스매치 등 과감한 시도보다 블록 스트라이프 패턴에 힘을 실어 스타일 지수를 높였다.

블랙 앤 레드가 배합된 블록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선택한 딘딘과 B.A.P 방영국은 비슷한 디자인의 티셔츠로 전혀 다른 룩을 연출했다.

딘딘은 지퍼 디테일의 블랙 스키니팬츠에 광택이 도는 블랙 로브코트로 래퍼 특유의 스웨그를 더했다. 방영국은 그레이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치노팬츠를 입은 후 커다란 안경에 뽀글뽀글 파마까지 너드 패션을 힙하게 변신했다.

딘딘 방영국에 비해 폭은 좁지만 그린 앤 퍼플의 컬러 대비가 선명한 터틀넥 티셔츠를 선택한 유니크 승연은 그린 스트라이프 벨트와 그린색 볼캡을 써 한층 더 다채롭게 연출했다.

한예리 나다

한예리는 레드 앤 블루 블록 스트라이프 폴로셔츠에 화이트 팬츠를 스타일링해 마린룩을, 나다는 오버사이즈 블랙 앤 화이트 블록 스트라이프 패턴 풀오버 스웨터를 원피스처럼 연출했다.

◆ 베이식 스트라이프+α. 패션 필수 아이템

김민재 NCT 재현, 이주연

폭이 좁은 기본 스트라이프 패턴은 한눈에 확 시선을 잡아끄는 블록 스트라이프와 달리 은근하게 시크 지수를 높일 수 있는 레이어드룩에 없어서는 안 될 절대 아이템이기도 하다.

NCT 재현은 화이트 터틀넥 티셔츠에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김민재는 네이비 아노락에 그레이 터틀넥과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레이어드해 스트리트룩을 힙하게 마무리했다.

이주연은 화이트 베이스에 블랙 앤 화이트 멀티 스트라이프 패턴의 오버사이즈 티셔츠를 원피스처럼 연출하고 여기에 망사 스타킹과 화이트 앤 블랙 블록 스트라이프 패턴의 발목양말로 마무리한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시도했다.

니콜, 라붐 해인

스트라이프 패턴에 프린트가 더해진 티셔츠를 선택한 니콜과 라붐 해인은 노출을 활용해 섹시한 무드를 연출했다. 니콜은 오프숄더 티셔츠에 블랙 마이크로미니 하의를, 해인은 크롭트 티셔츠에 역시 마이크로미니 스커트로 쿨 지수를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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