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W 컬렉션 뷰티] 블레이드 vs 업스타일 vs 웨이브, 컬렉션 헤어 트렌드리포트
- 입력 2017. 04.04. 15:31:13
-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헤라서울패션위크 2017 F/W 컬렉션이 막을 내린 가운데 런웨이 위 모델들의 헤어 트렌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2017 F/W 컬렉션을 통틀어 가장 주목해야할 헤어 트렌드 키워드 3가지는 바로 블레이드헤어, 업스타일, 웨이브 헤어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섬세하게 땋거나 볼륨감을 극대화 시키는 스타일을 주목해야한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던 땋은 머리의 변화는 더욱 무궁무진해질 전망이다. 하회탈의 끈에서 영감 받아 얇게 땋은 듀이듀이 모델들의 헤어스타일은 동양적인 매력으로 가득했다. 또한 크레스 에 딤 모델들처럼 모자 아래에 여러 갈래로 땋아서 연출한 머리는 스트리트 분위기가 넘쳐난다.
◆ ‘복고 열풍’ 과장된 업스타일
과장된 실루엣의 유행에 따라 헤어스타일에서도 부풀려진 업스타일이 다수 연출됐다. 참스 쇼에서 일명 ‘사자머리’라고 불리는 80년대의 펌 헤어스타일이 부활했다. 미스지 컬렉션에서는 뒤통수의 볼륨감을 키운 뒤 헤어벤드를 더해 오드리 햅번을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을 공개하며 복고 열풍을 예고했다.
◆ ‘무한 변신’ 웨이브 헤어
매년 사랑받는 웨이브 헤어가 한층 다양한 스타일로 진화했다. 웨이브의 굵기에 따라 전혀 다른 스타일을 연출한 빅팍 모델들은 로맨틱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또 막 자고 일어난 듯이 부스스한 질감을 강조한 더 스튜디오 케이의 스타일은 몽환적인 느낌을 더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