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야외활동 시 모기 회피 주의
- 입력 2017. 04.04. 17:44:40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4일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첫 번째로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시기(4월 1일) 대비 사흘 정도 늦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지역에 따라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모기 활동이 활발한 7~10월에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이 왕성하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보기에 물린 사람의 99%이상이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거나 극히 드물게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지난해 일본뇌염 환자 28명 중 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이 권고된다. 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에 따라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건소 및 전국 7000여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19세 이상 일반 성인은 일본뇌염 예방접종 권장 대상이 아니지만,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 거주자와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은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015년 이후 일본뇌염 매개모기 확인시점이 빨라지고 있으며, 이는 지구온난화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등 모기 회피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