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현우 블랙 라이더, 들통난 ‘거짓’
- 입력 2017. 04.05. 13:29:01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현우가 조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이서원과 감정적인 갈등을 빚었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현우 조이 이서원
지난 4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는 강한결(이현우)이 작곡가 케이라는 것을 윤소림(조이)에게 들킨 이후 상처 받은 그녀의 마음을 돌리리 위해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찬영은 “왔네, 역시. 형도 데려다 줄까? 차에 탈래?”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하고, 한결은 사뭇 심각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괜찮아? 소림이 괜찮냐고”라고 물었다.
이에 찬영은 “글쎄 앞에선 웃어도 속이 어떨지 나도 모르지. 이제 그만할 때 됐어”라며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친절히 대해주고, 잘못한 거 핑계 삼아 집까지 찾아오고. 형이 이러는 게 소림이 나이 대 여자 애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이나 해봤어?”라고 한결에게 충고했다.
하지만 한결은 찬영의 말에 미동하지 않은 상태로 “서찬영. 걱정하는 건 알겠는데, 네가 참견할 일이 아닌 것 같다”라고 자신과 소림 사이에 끼어들지 말 것을 요구했다.
한결의 말에도 찬영은 물러서지 않고 “더 직접적이게 말해야 돼?”라며 “마음 받아줄 생각 없으면 더 이상 흔들지 말란 얘기야. 중요한 시기인 거 알잖아, 소림이. 그러니까 부탁할게. 행동 똑바로 해”라고 따끔하게 충고해 한결은 그대로 발걸음을 돌렸다.
이 장면에서 강한결 역의 이현우는 하얀 티셔츠 위에 프린팅 셔츠를 레이어드 해 입고 일자로 똑 떨어지는 데님 팬츠를 롤업한 뒤 까만 양말과 로퍼를 신었다. 여기에 블랙 라이더 재킷을 걸쳤는데, 넉넉한 피트로 떨어져 키가 크고 어깨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서찬영 역의 이서원은 하얀 티셔츠에 블랙 팬츠, 화이트 스니커즈를 실고 세로 줄무늬 재킷을 걸쳐 발랄한 룩을 완성했다. 이현우와는 정 반대의 색감을 활용해 두 인물이 처한 현재 상황과 빗대어 캐릭터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윤소림 역의 조이가 옐로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어 커플룩 무드까지 완성했다.
조이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멜빨 블랙 원피스를 레이어드 해 입고 화이트 카디건을 걸친 뒤 에코백을 드는 것으로 고등학생인 캐릭터 나이 대에 맞는 룩을 연출했다.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