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in 캐릭터] ‘시카고 타자기’ 임수정, 전설 스타일 완성 ‘경쾌-내추럴’
- 입력 2017. 04.05. 17:48:45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시카고 타자기’ 임수정이 극중 ‘작가 덕후’ 전설 역을 완벽하게 완성하기 위해 내추럴한 룩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5일) 진행된 케이블TV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연출 김철규, 극본 진수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임수정은 스타 작가 한세주(유아인)의 열혈 팬인 전설 역을 완성하기 위해 특별히 패션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2017년과 1930년을 오가는 ‘타임슬립’ 드라마이기도 한 ‘시카고 타자기’에서 전설 역을 맡은 임수정은 유난히 밝은 캐릭터. 어린 시절 친구들이 연예인을 좋아할 때 ‘문인’을 사랑한 독서광이기도 하다.
특히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13년 만의 복귀작으로 ‘시카고 타자기’를 선택한 그녀는 과거 드라마에서 ‘미사룩’이라는 어그부츠, 무지개 니트 원피스 등을 유행시키며 ‘패셔니스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기도 했다.
임수정은 이런 캐릭터 완성을 위해 ‘데일리 룩’에 집중했다. 그녀는 “오히려 제가 좋아하는 스타 작가 한세주가 화려하기 때문에 그냥 조금은 일상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룩을 많이 보여드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화려하거나 예쁜 캐릭터가 아니다, 전설이”라며 “스쿠터를 타는 장면도 있고, 배달이나 배송과 같은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다. 조금 더 움직임이 많고, 경쾌한 룩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제 2의 ‘미사룩’을 기대케 했다.
tvN ‘시카고 타자기’는 오는 7일 밤 8시 첫 방송된다.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권광일 기자 tvN ‘시카고 타자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