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최강희 회색 카디건, 실력 입증한 유설옥 ‘추리의 여왕’
입력 2017. 04.06. 09:44:57

‘추리의 여왕’ 최강희 권상우 양익준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추리의 여왕’ 최강희가 1회부터 불꽃 튀는 범인 추리 끝에 칼에 맞았다.

지난 5일 밤 방송된 KBS2 ‘추리의 여왕’에서는 유설옥(최강희)이 하완승(권상우), 홍준오(이원근)와 함께 사건의 범인을 추리하다 장도장(양익준)에게 칼을 맞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완승은 그녀를 구하러 뛰어들었지만, 이미 설옥은 칼을 맞은 후였다.

이날 ‘추리의 여왕’ 방송에서 설옥은 장도장이 사물함에 있는 물건을 찾으러 온 것을 보고 “다행히 찾아가네요”라며 “오늘 중으로 보관함 교체될 거라고 하던데”라고 말하며 다가갔다.

이어 “주먹을 많이 사용하시나 봐요? 권투선수?”라고 가까이서 말을 걸지만, 도장은 말 한 마디 없이 보관함을 하나씩 열어보기 시작했다. 설옥은 여전히 “글러브 끼는 손은 아닌데. 싸움 좀 하시나 보다, 맨 손으로”라며 그에 대해 추리했다.

보관함 하나를 닫은 도장이 다른 것을 또 열려고 하자 설옥은 “뭐 더 찾을 게 있나 봐요?”라고 말한 뒤 48번을 열려고 하는 도장에게 “거기 아닌데. 46번이잖아요. 열쇠는 46번일 텐데. 만능열쇤가 보다. 46, 47, 48 다 열리네요. 49번도 열리겠죠?”라고 말했다. 모든 보관함이 한 열쇠로 다 열리자 궁금했던 부분이 해결됐기 때문.

이번 보관함에도 역시 자신이 찾는 것이 없자 도장은 다음 보관함을 열었고, 그 안에서는 하얀 가루 뭉치들이 나왔다. 그 모든 것을 자기 가방에 넣은 도장은 “찾는 게 없나 봐요. 49번에 있으려나”라고 말하며 “지난번은 쓸데없이 고생하시더니, 이번엔 전문가에게 컨설팅 좀 받으셨나 봐요?”라며 아는 척을 하는 설옥에게 칼을 들고 다가갔다.

설옥은 도장의 행동을 확인하고 “진정해요. CCTV 복구된 거 몰라요?”라며 CCTV의 위치를 확인하지만, 이미 고장 난 상태. 그때 뒤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완승은 설옥에게 뛰어가지만, 피가 튀고 설옥은 “그럼 일 보세요. 저 경찰 아니에요, 시장에 일 보러 갔다가 그만”라고 말한 뒤 쓰러졌다.

이 장면에서 유설옥 역의 최강희는 하얀 프릴 셔츠에 그레이 체크무늬 와이드 팬츠를 입고 무릎까지 오는 긴 길이의 카디건을 입었다. 비가 와 잔뜩 젖은 머리에 한손에는 휴대전화를 꼭 쥐고 있는 모습이 겁 없어 보이지만, 범인에게 다가가는 마음은 떨리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장도장 역의 양익준은 회색 후드 집업에 블랙 점퍼를 걸쳐 입고 블랙 팬츠와 가방을 들었다. 볼캡을 쓴 뒤 그 위로 후드를 쓴 그는 얼굴을 들키고 싶지 않아 하는 ‘범인’의 심리를 잘 표현했다.

KBS2 ‘추리의 여왕’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KBS2 ‘추리의 여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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