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추리의 여왕’ 최강희 점프 슈트, ‘강도’ 아닌 ‘살인’ 사건
입력 2017. 04.07. 08:50:41

‘추리의 여왕’ 최강희 권상우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추리의 여왕’ 최강희가 새로운 사건 현장에서 단순 절도가 아닌 살인이 일어난 곳이라는 뜻밖의 해답을 내놨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KBS2 ‘추리의 여왕’에서는 유설옥(최강희)이 홍준오(이원근)와 함께 사건 현장을 찾았고, 현장에서 감식을 하고 있던 감식반 사람들과도 즐겁게 인사를 나눴다. 하완승(권상우)은 홍준오와 같은 경찰서로 전근 발령을 받았으며 유설옥이 현장에 유유자적 들어와 있는 것을 확인하곤 이를 갈았다.

이날 ‘추리의 여왕’ 방송에서 설옥은 밖에 있는 하완승을 보곤 “근데 저 형사님은 왜 오신 거냐”라며 불편해 한다. 이에 준오는 “전근 오셨다”라고 말해 앞으로 둘 사이에서 티격태격 하는 새로운 케미를 기대케 했다.

설옥은 “도둑이 들었다고요? 이상하네, 절도 현장 아닌데요”라며 “뭔가 다른 일이 일어났다”고 현장을 본 후 추리했다. 그런 설옥을 밖에서 본 완승은 “냄새가 난다 했어. 나 서동서 마약탐지견이다. 아줌마 딱 걸렸어”라며 “공무집행방해죄가 얼마나 무서운 죄인지, 내가 알려주지”라며 사건 현장 내부로 들어갔다.

완승이 들어온 것을 모르는 설옥은 계속해서 추리를 이어갔고 “범인은 이 집에 익숙한 사람이다”라며 “범인의 목적은 도둑질이 아니다. 빈집털이는 위장이다. 적어도 도둑질보단 나쁜 짓이겠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이 말을 믿지 않았다.

설옥의 얘기를 들은 완승 역시 “뭐, 강도?”라고 가벼운 사건으로 생각하지만, 설옥은 짐짓 심각한 얼굴로 “살인”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내부에 있던 준오를 비롯한 감식반 사람들 모두가 의문을 가지자 설옥은 확고한 어투로 “네, 여기서 사람이 죽었어요”라고 말해 새로운 사건의 시작을 알렸다.

이 장면에서 유설옥 역의 최강희는 독특하고 통통 튀는 매력의 캐릭터만큼 색다른 패션을 완성했다. 쨍한 레몬색 스웨트셔츠 위에 짙은 회색 멜빵 점프슈트를 입고 베이지색 점퍼를 걸쳤다. 하나같이 넉넉한 피트로 어색할 수 있었지만, 최강희가 가진 특유의 매력으로 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열정적인 형사 하완승 역의 권상우는 영락없는 ‘형사룩’을 보여줬다. 하얀 티셔츠 위에 체크무늬 셔츠를 레이어드 해 입고 데님 팬츠를 더해 편안하고 활동성 좋은 룩을 연출했다. 이때 카키색 항공점퍼를 걸치는 것으로 평소 패션에 많이 관심이 없고 오로지 ‘범인’에만 초점이 맞춰진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

KBS2 ‘추리의 여왕’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KBS2 ‘추리의 여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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