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을 물들인 ‘히피룩’ 헤어, 낭만적인 분위기로 스타일 UP
- 입력 2017. 04.07. 10:10:32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봄을 물들인 컬러에 히피 감성을 더한 스프링 히피 룩이 공개됐다.
최근 자유분방한 감성,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스타일의 히피펌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히피펌은 풍성한 볼륨감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해 많은 셀럽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일. 70년대 유행했던 히피 스타일에 영감을 받은 내추럴한 웨이브가 주는 향수는 그대로이지만 다양한 스타일링에 따라 여러 분위기가 연출 가능하다는 것이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가장 트렌디하면서 핫한 오리지널 히피펌으로 변신하고 싶다면 헤이즐넛 컬러와 함께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컬을 부드러운 컬러가 로맨틱한 느낌으로 연출해준다. 조금은 흐트러져 보이는 스타일이 매력적이지만, 모발 손상이 돋보일 수 있으므로 수분이 함유된 에센스를 사용해 컬을 잡아 정돈해 주는 것이 좋다. 트로피카나 컬러가 더해지면 발랄함과 함께 여성스러운 웨이브로 화사하고 낭만적인 히피무드를 완성할 수 있다. 손가락으로 모발을 쥐었다 폈다 하듯 말려주면서 전체적으로 손빗질을 해주면 탄력 있는 컬이 완성된다. 앞머리는 잔머리가 삐져나온 듯한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빼주면 특유의 내추럴함이 느껴진다.
◆ 부스스한 베드 헤어로 내추럴하면서 스타일리시하게
풀린듯한 컬에 신경 쓰지 않은 듯 무심한 내추럴한 롱 헤어는 로맨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방금 침대에서 나온 듯, 자다가 일어난 듯한 베드 헤어는 자연스러운 헤어 볼륨과 함께 흐트러진 컬 스타일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짧은 기장의단발일 경우 앞머리 포인트로 히피 감성을 연출할 수 있다. 긴 머리와 마찬가지로 부스스한 볼륨은 살려주지만, 약간 지그재그한 느낌으로 앞머리를 연출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앞머리가 짧을수록 더 귀여운 느낌을 주며 눈썹에 가까울수록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조되므로 원하는 분위기를 고려하며 연출한다.
◆ 브레이드 포인트로 자유분방한 히피 매력 발산
자연스럽게 연출된 브레이드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자유로운 히피감성을 극대화 해준다. 모발을 조금씩 잡아 촘촘하게 땋고 중간 중간 빼주며 일부러 잔머리를 빼주는 것이 무심한 빈티지 스타일의 차별화 포인트. 스타일 변신이 어려운 미디움 길이의 경우 브레이드 스타일 자체가 액세서리가 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모발에 굵은 컬과 볼륨을 살려준 뒤 앞머리와 옆머리를 페이스라인을 따라서 땋아주면 독특하면서 눈길을 사로잡는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자연스럽게 잔머리를 살려 정돈해주면 내추럴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아모스프로페셔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