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 ‘문제 없다’던 ‘세타2 엔진’ 결함으로 17만 대 리콜
- 입력 2017. 04.07. 13:17:13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현대·기아차가 세타2 엔진(GDI)을 장착한 5개 차종 17만여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 대상은 그랜저 소나타, K7, K5, 스포티지 등 ‘세타2’엔진의 제작결함이 발견된 5개 차종이다.
리콜 대상은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 엔진 장착 차량들이며 그랜저가 11만 2천대로 가장 많았고 K7이 3만 4천대, K5가 만 3천 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미국에서 세타2 엔진 결함 리콜 당시 국내 차량의 경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단일 사안으로 리콜된 사례 가운데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세타2 엔진을 장착한 현대차 일부 모델에서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한다는 신고가 이어지자 지난해 10월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를 맡은 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세타2 엔진에서 실제 마찰열로 접촉면이 달라붙는 ‘엔진 소착’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이에 현대차는 지난 3일 국토부에 자발적인 리콜 시행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지난6일 구체적인 리콜계획서를 제출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