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 블루 재킷, 박보영 향한 ‘진심’
입력 2017. 04.08. 16:58:47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 박보영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과 박형식이 문제 해결 방식에 차이 때문에 갈등을 빚었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도봉순(박보영)이 안민혁(박형식)의 말을 듣지 않고 혼자 범인 김장현(장미관)이 있는 곳에 갔고, 이 사건으로 인해 갈등을 빚었다. 민혁은 봉순이 위험한 곳에 혼자 가길 원치 않았기 때문.

이날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에서 안민혁은 혼자 탕비실에 있는 봉순을 확인하곤 문 앞에서 “밥도 안 먹고, 저게 진짜”라고 중얼거리며 걱정했다. 싸운 것과는 다른 의미로 여전히 그에게는 봉순은 지켜주고 싶은 여자였다.

안으로 들어간 민혁은 봉순에게 “밥 먹으러 가, 빨리. 안 고파도 먹어”라고 말하지만, 봉순은 범인에게 납치된 후 여전히 찾지 못한 자신의 친구 나경심(박보미)을 생각하며 “경심이는 지금 밥도 못 먹고 있을 텐데, 저 혼자 먹을 수가 없어요. 저 신경 쓰지 마세요”라고 말한 뒤 자리를 뜨려고 했다.

그런 그녀를 “야, 도봉순”이라고 부르며 잡은 안민혁은 “네가 밥을 먹어야 힘을 내서 친구를 구하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봉순은 “저는 밥을 안 먹어도 힘이 남아 돌아요. 저 신경 쓰지 마,”라고 말하고, 중간에 말은 끊은 민혁은 “그 소리 한 번만 더 해, 아주. 네가 굶으면 나도 굶는다”라고 밥을 먹길 부탁했다.

여전히 자신에게 차갑게 구는 봉순에게 “내가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민혁은 사과했지만, 봉순은 “아니요. 대표님 저한테 미안할 것도 없고, 잘못하신 것도 없어요”라고 말해 민혁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이 말을 들은 민혁 역시 상처를 받았고, “그래, 알았어. 네 마음대로 해. 굶어라, 아주 그냥. 누가 말려? 너 신경 끈다, 이제”라고 말한 뒤 문을 닫고 나가버렸다. 홀로 사내식당에 온 그는 밥은 먹지 못하고 봉순이 좋아하는 불닭발을 생각하며 “불닭발은 어디서 파는 거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에서 안민혁 역의 박형식은 흰색 터틀넥 풀오버 니트에 블랙 팬츠를 입고 앵클부츠로 합을 맞췄다. 여기에 파란 재킷을 가볍게 걸쳤는데, 봉순과는 극과 극 컬러감으로 현재 두 사람의 상태를 짐작케 했다.

도봉순 역의 박보영은 흰색 티셔츠에 일자로 똑 떨어지는 데님 팬츠를 입고 브라운 트렌치코트를 걸렸다. 이때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캐주얼 룩에 빨간 사원증 줄이 포인트로 활약했다.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은 오늘(8일) 밤 14회가 방송된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JTBC ‘힘쎈여자 도봉순’ 화면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