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vs지수 스타일 대결, 박보영 구하기
- 입력 2017. 04.10. 09:13:02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이 힘이 돌아왔다. 박형식을 살리고자 하는 간절함이 기적을 만들었다.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 박보영 지수
지난 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힘을 잃었던 도봉순(박보영)이 안민혁(박형식)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에 다시 힘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민혁과 인국두(지수)는 각자 힘을 합해 봉순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아인소프트 직원 여러분께 알립니다. 현재 사내 출입구를 봉쇄하고 안전경보를 발동했습니다. 수상한 사람이 보일 경우 반드시 보안실로 신고를 부탁드리며 직원 여러분들은 사무실 내에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내 방송을 들은 민혁은 곧장 자신의 사무실에 있는 봉순에게로 향한다. 민혁은 “괜찮아?”라고 묻고 봉순은 “혹시”라고 의심했다. 민혁은 “맞아, 그 자식이야. 죽은 게 아니었다. 걱정하지 마”라고 그녀를 안심시켰다.
두 사람이 만나자마자 사내 방송에서는 또 다른 목소리가 들리는데, 바로 범인 장현의 목소리. 그는 “안민혁. 게임의 승부사?”라고 말하며 웃은 뒤 “나랑 한 번 붙어볼까. 시간 많이 못 준다, 15분. 그 전에 날 못 잡으면 이 건물, 폭발한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국두는 방송실에 그가 있음을 직감하고 향하지만, 이미 방송실 담당자들을 묶어 놓고 도주한 뒤. 민혁 역시 방송실로 향하고, 국두는 민혁으로부터 봉순이 대표실에 있음을 확인했다.
공비서는 봉순을 데리고 안전한 곳으로 가려고 대표실을 나오지만, 이내 뒤에서 범인의 습격을 받았다. 봉순은 그대로 범인에게 납치당했고, 국두와 민혁은 이 사실을 알고 각자 다른 곳에서 봉순을 찾아 나섰다.
이 장면에서 봉순을 좋아하는 두 남자 인국두와 안민혁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안민혁 역의 박형식은 블랙 티셔츠 위에 카키색 롱 셔츠를 레이어드 해 입고 블랙 쇼트 재킷을 걸쳤다. 블랙 데님 디스트로이드 팬츠에 앵클부츠를 신었는데, 평소 패셔니스타로 통하는 대표의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우울한 현재 드라마의 상태를 반영했다.
인국두 역의 지수는 카키색 티셔츠 위에 블루 셔츠를 레이어드 하고 브라운 항공 점퍼를 걸쳤다. 블랙 스키니 팬츠에 가벼운 스니커즈를 신은 그는 형사라는 직업에 맞게 활동적인 룩을 연출했다.
도봉순 역의 박보영은 데님 셔츠 위에 스트라이프 니트 베스트를 레이어드 해 입고 블랙 스키니 팬츠를 입었다. 주황색 사원증을 목에 건 그녀는 힘을 다 잃은 만큼 가녀린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JTBC ‘힘쎈여자 도봉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