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강태오 파스텔 커플룩, 굳건한 ‘마음’
입력 2017. 04.10. 10:18:58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강태오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과 강태오가 자신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과는 별개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나갔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정해당(장희진)과 이경수(강태오)가 주변 인물들과는 별개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며 데이트를 했다. 이들은 거리를 거닐며 아이스크림을 먹고 웃고 떠드는 모습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에서 경수는 오디션을 마치고 온 해당을 보고 “얼굴 보니까 잘한 것 같은데? 그럼 방송에 나가는 거냐”라고 물었다. 해당은 “아니, 결과는 아직 몰라. 다만 떨려 죽겠는데, 끝까지 쓰러지지 않고 해냈다, 이거지. 그것만으로도 잘한 거 아닌가?”라고 답했다.

경수는 해당의 대답에 웃으면서 “맞아, 그게 잘한 거지. 끝까지 해냈다는 게 중요한 거니까, 결과는 아무래도 상관없어”라고 말한 뒤 배고프다는 해당에게 “나가요, 우리. 데이트?”라고 데이트를 신청했다.

이어 그는 “상으로 내가 맛있는 거 사줄게. 내가 카페를 하니까, 맨날 여기서만 만나잖아. 젊은 사람들 많이 가는데, 우리도 좀 가봅시다. 나 그런 곳 가본 적 한 번도 없잖아”라고 말하지만, 해당은 “그러지 말고, 동네 중국집에서 짬뽕이나 한 그릇 사먹읍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해당의 말을 들은 경수는 “여자가 왜 그렇게 짬뽕을 좋아해”라고 말한 뒤 해당을 데리고 시내로 나갔다. 여전히 해당은 풀이 죽은 모습으로 “여기 온 사람들 중에 우리가 제일 늙은 것 같아”라고 말하며 어색해 했다.

이를 들은 경수는 “난 아직 아니야”라고 말하며 해당을 약올린 뒤 “사람들이 날 쳐다보는 건 아니겠죠. 사람들이 쳐다볼 것 같고, 막 어색해. 앞 못 보던 시절에 어디만 가면 습관처럼 사람들이 날 쳐다보는 게 아닌가, 막 그런 생각했었거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은 “나보고 겁쟁이라더니. 기왕 온 거 기죽지 말고, 저쪽 가서 구경해요, 우리”라고 큰소리를 치지만, 이내 “큰 누나라고 생각하는 거 아닌가”라고 말하고 경수는 “신경 쓰지 말고, 우리끼리 재밌게 놀면 돼”라고 달달한 무드를 연출했다.

이 장면에서 정해당 역의 장희진과 이경수 역의 강태오는 파스텔컬러로 커플 룩을 완성했다. 장희진은 흰색 티셔츠에 A라인 데님 스커트로 합을 맞춘 뒤 핑크색 항공 점퍼를 걸치고 쨍한 개나리색 미니백을 보디 크로스로 들었다.

강태오는 옅은 핑크색 티셔츠에 데님 팬츠를 입고 블루 재킷을 걸쳐 가벼운 봄 남친룩을 보여줬다. 특히 앞이 보이게 된 후 머리에 펌을 더하고, 보다 귀여운 ‘연하남’의 이미지를 굳혔다.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화면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