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승객에 ‘무력’ 행사 논란…‘오버부킹’ 무슨 뜻?
입력 2017. 04.11. 08:49:15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오버부킹 된 비행기에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오후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해 켄터키 주 루이스빌로 향할 예정이던 유나이티드 항공 3411편에 오버부킹 문제가 발생했다. 오버부킹이란 항공기에 정원보다 많은 승객이 탑승한 상황을 뜻하는 말이다. 이에 유나이티드 항공 측에서는 다음 항공편으로 갈 지원자를 모집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결국 항공사에서는 승객 중 무작위로 4명을 선발해 강제 하차시켰고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하차를 거부하자 직원들이 남성을 강제로 끌어내렸다. SNS와 커뮤니티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직원들은 남성의 팔을 잡고 끌고 가고 있으며 남성은 옷이 들춰지고 안경이 벗겨진 채 끌려가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유나이티드 항공 측에서는 “초과 예약 상황에 대해 사과드린다. 우리는 적법한 절차를 따랐다. 비행기는 출발해야 했다”며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오버부킹에 대한 사과 외에 승객에게 무력을 사용해 하차시킨 점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어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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