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귓속말’ 이상윤 블랙 슈트, 이보영과 러브라인 시작?
- 입력 2017. 04.11. 09:10:30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귓속말’ 이보영과 이상윤이 딥키스로 역대급 엔딩을 만들었다.
‘귓속말’ 이상윤 이보영
지난 10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는 신영주(이보영)가 강정일(윤박)이 만든 함정에 빠진 이동준(이상윤)을 구하기 위해 맨몸을 뛰어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박현수(이현진)는 질투심에 불타 현장을 떠나, 이들을 배신했다.
끝내 ‘전원 철수’ 명령을 내린 그는 깡패들이 가득한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영주를 보고도 지나쳐 이들을 배신했다.
영주는 끌려 나온 동준을 구해 도주하고, 이 과정에서 다시 그들에게 쫓기게 됐다. 자칫 잘못하면 목숨까지 위험한 상황에서, 영주는 동준을 버리지 않았다. 그런 영주를 본 동준은 아직 현수가 떠난 것을 모르는 상황에서 “가라”며 “당신 친구 박현수 경위가 기다리고 있다. 내가 끌려가면 그 사람이 나를 구하고 그놈들을 현행범으로”라고 말했다.
그 사이 백상구(김뢰하)는 이동준이 피를 흘리고 있음을 쫓아 거리를 좁히기 시작했다. 그는 “법 공부 하는 양반이 몸도 날렵하다”라며 “판사질 하던 양반이 쥐새끼마냥 숨어서 쓰겠냐. 나와라”라고 말한 뒤 자신이 여기 있음을 알리려고 했다.
이들이 포위망을 좁히는 사이 동준은 다시 한 번 자신의 위치를 알리려고 했고, 영주는 그런 그의 입을 입술로 막으며 ‘역대급 엔딩’ 장면을 만들었다.
이 장면에서 이동준 역의 이상윤은 하얀 셔츠에 패턴 타이를 메고 넥타이핀까지 더해 전직 판사의 품위를 지켰다. 위아래로는 블랙 슈트를 챙겨 입고, 구두를 신은 뒤 머리를 포마드로 깔끔하게 넘겨 올려 시크하게 완성했다.
신영주 역의 이보영은 편안한 스니커즈를 신고 무릎까지 오는 긴 길이의 재킷을 걸쳤다. 블랙 재킷은 전직 형사인 영주의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현재 위기 상황을 직면한 동준과 영주의 급박한 감정을 짐작케 했다.
SBS ‘귓속말’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SBS ‘귓속말’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