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역적’ 이하늬 개나리 장식, 연산군 김지석 ‘마음 훔쳐’
- 입력 2017. 04.12. 09:53:00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이하늬가 김지석의 마음을 훔쳤다.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이하늬
지난 11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장녹수(이하늬)가 빼어난 장구 실력으로 연산군(김지석)의 마음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 또한 자신의 ‘기둥서방’ 홍길동(윤균상)을 살리기 위한 한 가지 방안에 불과했다.
이에 상전 김자원(박수영)은 돌아가던 녹수의 앞을 막아서며 “전하를 막지는 못할망정 부추기시는 겁니까”라고 따지고 “양갓집 규수들을 흥청에 들였다가 그 화를 어찌 감당하려고 하시오”라고 물었다.
녹수는 “그리 전하를 오래 모시고도 아직도 전하를 모르십니까?”라며 “하긴 모를 수밖에. 그간 전하의 검은 바닥을 모른 척하고 그저 보고 싶은 대로 전하를 봤을 테니”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녀는 “전하께서는 수십 년 조정에 충성한 충신들도 옷에 술을 흘렸다고 단번에 내치신 분이시오”라며 “나와 상전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 장담할 수 있소?”라고 살아남기 위해 연산에게 충성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대로 자리를 벗어난 녹수는 뒤돌아 걸어가며 “살아남아야지요. 자칫 했다간 나와 상전도 전하께 목숨을 잃습니다. 살아남아야지. 살아남아야, 그이를 살려낼 것이 아닙니까”라고 말하고 눈물을 글썽여 길동에 대한 연모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녹수의 계획은 바로 시작됐다. 현란한 장구춤으로 연산군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홀린 것. 자신을 더욱 더 믿고, 신뢰하고, 사랑하게 만들어 마음대로 왕을 부릴 수 있는 여자가 되기 위한 그녀의 파란이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장구춤을 추는 장면에서 이하늬는 쨍한 개나리 색 저고리와 치마를 입어 합을 맞췄다. 짧은 저고리에 꽃으로 된 흰색 띠를 두르고 치마는 한움큼 잡아 올려 주름으로 만든 풍성함에 더욱 볼륨감을 높였다. 한쪽으로 쪽 지어 올린 머리에는 개나리를 꽂아 녹수의 요염하고 색기 어린 자태가 더욱 돋보였다.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