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1WEEK] 신입사원 남자 ‘일주일 오피스룩 솔루션’, 정장 선택 to 연출법
- 입력 2017. 04.12. 14:49:55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대학은 지금은 신입생들로 인해 시끌벅적하지만, 졸업생들은 막바지 신입사원 공채에 전력투구할 때다. 이미 취업이 결정됐다면 힘들었던 입사시험과 면접 준비만큼이나 첫 출근을 앞두고 패션코드에 고심할 때이기도 하다.
팀, 다니엘 헤니(위)/ 동현배, 스티브(아래)
졸업을 앞두고 학교에서는 ‘아재’ 소리를 들었어도 직장인으로는 대학 신입생과 똑같은 새내기다. 새내기의 매력은 좀 과장됐다 싶을 정도의 성장 차림으로 직장인이 됐음을 동네는 물론 사내에 알려야 하기도 하고, 젊은 사람 특유의 감각이 느껴지는 캐주얼 분위기가 필요하기도 하다.
일단 첫 출근 날에는 격식을 갖추되 과하지 않게 적절한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스티브의 은은한 그리드 패턴의 투버튼 블루슈트는 신입다운 생기와 격을 모두 충족하는 정장으로 적절하다. 여기에 화이트셔츠와 코발트블루 타이까지 완벽하게 포멀 코드를 충족했다. 특히 스티브가 선택한 끝이 일자로 커팅 된 타이는 행커치프까지 해 살짝 경직된 인상을 줄 수 있는 성장 차림을 신입사원 특유의 재치로 반전할 수 있어 꼭 기억해야할 팁이다.
창립기념일처럼 회사의 중요한 행사는 선배나 상사와 동등하게 신입사원에게도 돋보일 권리가 주어지는 때다. 특히 임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이때는 팀처럼 맞춤 양복 같은 네이비 더블브레스티드 슈트가 제격이다.
팀처럼 옅은 스카이블루 계열 셔츠를 입되 윗단추를 잠그지 않으면 성장임에도 신입사원 다운 폐기를 부여할 수 있다.
일이 익숙하지 않아도 신입사원은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난 재기발랄함이 있다면 주목받을 수 있다. 이처럼 고정관념을 깨는 생각은 포멀룩이라도 남다르게 연출한 패션코드에서도 어느 정도 짐작가능하다.
파스텔 베이지 컬러의 팬츠와 재킷에 블루 티셔츠를 입은 다니엘 헤니의 비즈니스캐주얼은 직장에서는 물론 주말 가벼운 외출복으로도 가능하다. 또 브라운과 화이트가 배색된 윙팁 역시 포멀에서 캐주얼까지 다양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어 하나쯤 있으면 활용 폭이 넓다.
신입사원들이 스트리트룩에서 가능할 법한 튀는 아이템을 선택한다면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리게 된다. 특정 직종이 아니라면 회사 분위기를 파악할 때까지 만이라도 개성을 삭일 필요가 있다.
동현배의 가죽팬츠와 앵클부츠에 가는 타이를 맨 패턴 셔츠, 이 모든 것들이 신입사원들에게는 금기 사항이다. 그러나 한 달에 한 번쯤 스스로에게 패션 자유를 선사하고 싶다면 동현배처럼 기본에 충실한 더블 버튼 재킷으로 위장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신입사원들은 입사 초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내 보이기 다 회사 분위기를 알아가면서 서서히 자신을 노출하는 것이 현명하다. 따라서 패션 역시 포멀 코드에 충실하면서 조금씩 자신의 색깔을 더해가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u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