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추리의 여왕’ 최강희 ‘옐로 윈드브레이커’, 진짜 범인은 “당신”
- 입력 2017. 04.14. 09:50:34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추리의 여왕’이 최강희의 추리로 사라진 여자를 둘러싼 범인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노부부에 의해 억지로 봉합돼온 가족의 실체가 드러났다.
KBS2 '추리의 여왕'
하완승(권상우)의 무시에도 끝까지 사건에 매달린 유설옥(최강희)은 사라진 여자의 죽음에 가족이 관련돼있음을 알아냈다. 교육자로 평생을 살아온 피해자의 시아버지(이호재)는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하완승과 유설옥의 행적을 의미심장한 눈길을 지켜보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최강희는 샛노란 윈드브레이커 아노락 점퍼와 사이드라인에 화이트와 옐로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블랙 트레이닝점퍼의 애슬레저룩으로 열혈 주부 탐정 ‘유설옥 룩’을 연출했다. 주부에 걸맞은 편안함에 패셔니스타 최강희의 감성이 더해진 옐로 포인트의 애슬레저룩은 체크 셔츠에 그레이 스웨이드 항공점퍼를 입은 권상우 식 형사 패션과 어우러져 절묘한 케미스트리를 이뤘다.
하완승은 유설옥이 던진 단서에 근거해 사라진 여자의 시아버지 차에서 살해 흔적을 발견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시아버지는 “제가 죽였습니다, 형사님. 제가 죽였습니다”라며 아내의 만류에도 경찰서로 출두했다.
뒤늦게 시아버지가 범인으로 지목된 것을 안 유설옥은 마침 경찰서를 찾은 피해자 남편에게 “아버님은 사람을 죽이지 않았어요. 진짜 범인을 숨겨주려고 자백한 거죠. 설마? 당신? 범행 시각은 밤 11시 32분에서 새벽 1시 사이에요. 밤 11시 32분에서 1시 사이에 뭐하셨어요? 당신이 아내를 죽였나요”라며 그를 몰아붙였다.
최강희는 브라운색 스웨이드 A라인 롱스커트에 커다란 오버사이즈 블랙 항공점퍼를 입어 주부다운 패션에 예리한 사고력을 가진 탐정의 코드를 섞어 ‘유설옥 표’ 패션을 완성했다.
생활형 추리의 달인 유설옥은 가족을 생각하는 따스함으로 하완승의 욱하는 성격을 끌어안으며 탐정과 형사로 완벽한 합을 이뤄 색다른 코믹 수사극 장르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추리의 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