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릴리 콜린스, 봉준호 감독과 ‘찰칵’ “칸 갑니다… 고마워요!”
입력 2017. 04.14. 10:14:23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일리 콜린스가 첫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릴리 콜린스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봉준호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핑크 머리, 신경 안써요. 우리 칸에 갑니다! 첫 (칸) 영화제 참석을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옥자 스태프와 함께 해서 기뻐요. 고마워요!(Pink hair, don't care. We're going to Cannes! Couldn't be more excited to share my first festival experience with director Bong Joon-Ho and the rest of the #Okja crew. Merci!)”라는 글을 게재했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다음 달 열리는 제 70회 칸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봉준호 감독의 칸국제영화제 초청은 2006년 ‘괴물’, 2008년 ‘도쿄!’, 2009년 ‘마더’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지난 2011년 황금카메라상 심사위원장에 위촉 된 것에 이은 6년만의 방문이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어느 날 옥자가 갑자기 사라지고, 옥자의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인 미자가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나서면서 예상치 못했던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설국열차’에 이어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출연한 틸다 스윈튼을 비롯,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미자 역의 안서현 외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 연기파 한국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출처=릴리 콜린스 인스타그램]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