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타임 패션]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 vs 지수 ‘남친룩’, 첫사랑 끝장남
- 입력 2017. 04.15. 20:38:26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이 1회 시청률 3.8%로 시작해 10회에서 9.7%로 정점을 찍으며 종편 드라마로는 이례적인 성공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공은 박보영을 사이에 둔 박형식과 지수의 팽팽한 대립이 첫사랑의 설렘을 자극했기에 가능했다.
지수 박형식
박형식은 재벌 2세로 그 역시 제로에서 시작해 스스로 게임회사를 성공시킨 자수성가 오너 안민혁을, 지수는 경찰대학교을 수석으로 졸업한 인재로 박보영을 친구로 밀어두다 뒤늦게 가슴앓이를 하는 인국도 역할을 맡았다.
박형식은 핫한 코드로, 인국두는 트래디셔널을 기반으로 한 캐주얼 코드로 극 중 캐릭터만큼이나 전혀 다른 룩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15일 진행된 종방연에서도 두 사람은 아직 드라마 연장선상에 있는 듯 갈리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박형식은 안민혁을 연상하게 하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카키색 항공점퍼를, 지수는 화이트 스티치로 라이닝 처리한 네이비 하프코트를 선택했다.
박형식은 넉넉한 사이즈의 블랙 슬랙스에 블랙 스웨트셔츠와 화이트 티셔츠를 레이어드하고 오버사이즈 카키색 항공점퍼로 포인트를 준 ‘힙’ 룩을 연출했다. 지수는 데님팬츠에 화이트 티셔츠와 파스텔 블루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 셔츠를 레이어드한 후 네이비 코트를 걸친 클래식 코드의 블루룩을 완성했다.
두 사람 모두의 순정만화 속에서 툭 튀어나올 듯한 외모로 여심을 자극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