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아버지가 이상해’ 안효섭→송원석 데님 팬츠, 브로맨스 오해코드
입력 2017. 04.17. 11:17:22

‘아버지가 이상해’ 안효섭 송원석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안효섭과 송원석이 남다른 ‘브로맨스 케미’로 드라마의 재미를 채웠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박철수(안효섭)를 좋아하는 변라영(류화영)이 그를 뒤쫓아 가다 우연히 영희(송원석)와 만나는 장면을 목격했다. 계속해서 자신을 밀어내는 철수를 의심하던 라영은 그가 영희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동성애자’로 오해했다.

이날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에서 철수는 체육관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뒤이어 차 한 대가 주차장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차에서 내린 사람은 바로 영희.

철수는 영희를 보자마자 끌어안았으며 영희는 철수에게 “보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철수 역시 머리를 쓰다듬으며 “잘 지냈어?”라고 안부를 묻고 “네가 없는데 어떻게 잘 지내”라고 답했다. 철수는 “나 없이도 잘 지내야지. 야, 너 마른 것 봐”라고 놀라고 영희는 “잠깐 타. 줄 거 있어”라며 손목을 잡고 차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영희는 철수에게 반지 하나를 주고 철수는 그 반지를 본 후 크게 미소 지으며 두 사람은 뜨겁게 포옹했다. 이를 본 라영은 철수가 동성애자라 오해하고 주저앉았다.

정작 차 안에 철수는 “진짜 고맙다”라고 반지를 받은 뒤 감사 인사를 전하고 영희는 “더 해 주고 싶었는데, 아버지 감시가 워낙 심해서. 그래도 이 반지 비싼 거다. 팔면 돈 좀 나올 거야”라고 말해 라영의 생각이 오해임이 금방 밝혀졌다.

또 철수는 “네 커플링까지 팔게 만들고, 미안하네”라고 사과했고, 영희는 “전 여친이랑 한 건데 뭐, 괜찮아”라며 “미안하면 엄마랑 나한테 전화 좀 해. 엄마가 네 전화 얼마나 기다리시는 줄 알아?”라고 말해 두 사람이 형제 사이임을 짐작케 했다.

이 장면에서 박철수 역의 안효섭은 쨍한 블루 티셔츠에 베이지색 재킷을 걸치고 물 빠진 데님 팬츠를 입었다. 영희 역의 송원석과 데님 디스트로이드 팬츠로 합을 맞춰 묘한 ‘커플룩’ 무드를 보여줬다.

송원석은 흰색 티셔츠 위에 빨간 체크무늬 셔츠재킷을 걸치고 라이더 재킷을 입었다. 여기에 데님 디스트로이드 팬츠를 입고 스니커즈를 신어 깔끔하고 훈훈한 남친룩을 완성했다.

KBS2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조혜진 기자 news@fashoinmk.co.kr/사진=KBS2 ‘아버지가 이상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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