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령 STYLE] 티셔츠 한 장의 마법, 87년생과 맞먹는 67년생 키아이템
- 입력 2017. 04.19. 11:51:34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20대는 기억나지 않고 30대는 아련하고 40대는 아쉬운 50대에 접어들면 젊음을 동경하기 마련이다. 지나가는 2, 30대만 봐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때 나이 듦이 두려워 화려하게 꾸미다 보면 오히려 자신이 노년의 문턱에 선 중년임을 자인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김성령
무엇보다 화려한 디테일이 가미되지 않는 심플한 티셔츠와 데님팬츠의 기본 옷차림이 오히려 세월을 거스르는 논에이지(Non-age)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다운 아우라로 시선을 끈다.
김성령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지인들과의 만남 혹은 여행 중인 일상을 올린 사진에 빠지지 않는 것이 블랙 그레이 화이트의 심플한 원컬러 티셔츠. 적당하게 여유 있는 사이즈의 군더더기 없는 기본 라운드 네크라인의 면 티셔츠가 세월을 거스른 듯 보이는 그녀만의 비법 아이템이다.
평소 캐주얼룩을 즐기는 듯 보이는 김성령은 여기에 역시나 꽉 조이지 않는 스키니진으로 데일리 시크룩을 완성한다.
심플한 티셔츠는 스타일 지수를 판가름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 티셔츠가 기본 아이템이라는 이유로 그냥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티셔츠와 데님팬츠의 밸런스를 어떻게 조절하는가에 따라 스타일 나이의 역주행이 이뤄진다.
살짝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오프숄더 티셔츠를 시도하는 것도 좋지만 김성령처럼 서구적 이목구비에 완벽한 몸매가 아니라면 섹시 코드는 그냥 ‘패스’하는 것이 좋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성령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