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시카고 타자기’ 임수정 하얀 볼캡, 유아인 ‘의문의 데이트’
- 입력 2017. 04.22. 16:13:21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이 최고의 위치에 있을 때 자신의 1호팬 임수정에게 뭔가를 해주기 위해 ‘심쿵’ 데이트를 신청했다.
‘시카고 타자기’ 임수정 유아인
지난 21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한세주(유아인)가 전설(임수정)에게 데이트 신청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전설은 갑작스러운 한세주의 등장에 당황스러워 하지만, 기분 좋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세주는 “그래서 내가 나타났잖아. 너 보려고, 나 보라고”라고 심쿵 대사를 쏟아내고, 설이 아무 말도 못하고 뒤돌아 걸어가자 “안 멋있어? 솔직히 좀 멋있었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세주는 “왜 왔어요, 여긴”라고 묻고 세주는 “물어볼 게 있어서. 내가 소설을 쓰다가 좀 막혀서 그런데, 여자들의 심리를 좀 취재하려고”라고 답했다. 설은 “그러시겠지, 일 때문이시겠지. 귀하신 몸이 어인 행차신가 했네”라며 또 뭐냐고 다시 되물었다.
이를 들은 세주는 “들어봐. 우주 최강 대스타가 있고, 별볼일 없는 여자 팬이 있는데. 어느 날, 그 우주 최강이 불치병에 걸려서 다음 날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거야”라며 “아직 최고의 위치에 있을 때, 그 팬에게 뭔갈 해주고 싶다면, 어떤 게 좋을까?”라고 말도 안 되는 말을 쏟아냈다.
어이 없는 표정으로 이를 듣던 설은 “내일 죽어요? 아니, 뭐 그런 허접스러운 소설을. 뭐, 친구한테 자랑부터 하고 싶으려나?”라고 말했다. 설의 대답을 들은 세주는 설과 함께 설의 친구 마방진(양진성)이 일하는 곳으로 찾아갔다.
열 받은 방진은 “나라를 제대로 팔아 먹은 년”라고 음식을 준 뒤 돌아가고, 세주는 “언제 나라 팔아 먹은 적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설은 “전생에 그랬나 보네요, 내가”라고 답했다. 하지만 세주는 자신에게 보이는 환영을 생각하며 “아닐 걸, 투사였을 걸. 저격 임무를 맡은”라고 말도 안 되는 말을 하고, 설은 “그걸 어떻게 알아요? 작가님이 내 전생을 어떻게 아냐고요”라고 물었다.
잠시 망설이던 세주는 “성격이 투견 같잖아. 사격 선수였고. 뭐, 그렇다는 얘기지”라고 얼버무려 앞으로의 전세에 이들의 ‘전생’이 중요한 키 포인트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이 장면에서 전설 역의 임수정은 넉넉한 피트의 카디건에 생지 데님 팬츠를 입고, 하얀 볼캡을 썼다. 여기에 옐로 코트를 거치고 남색 쁘디 스카프를 더해 트렌디한 룩을 완성했다. 이때 카디건이 앞과 뒤가 서로 다른 컬러로 되어 있어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전설 룩’을 보여줬다.
한세주 역의 유아인은 블랙 셔츠 위에 반소매 스웨트셔츠를 레이어드 하고 블랙 팬츠를 입었다. 넉넉한 피트의 스웨트셔츠가 엉덩이를 덮을 정도의 길이로 포인트를 주고 시크하고 예민한 캐릭터와 완전하게 부합하는 룩을 연출했다.
tvN ‘시카고 타자기’는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 방송된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tvN ‘시카고 타자기’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