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 강태오 위로룩, 따스한 색감
- 입력 2017. 04.24. 08:40:28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과 강태오가 각자 다른 이유로 엄정화에게 상처 받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를 위로하며 마음을 어루만졌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 강태오
지난 22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정해당(장희진)과 이경수(강태오)가 각자 다른 이유로 유지나(엄정화)에게 큰 상처를 받고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은 자꾸만 자신의 앞길을 막는 유지나에 평생 ‘모창가수’로 살기를 결심했고, 경수는 자신을 모른 척하는 엄마의 모습에 큰 상처를 받았다.
이를 들은 경수는 “해당 씨가 이번 생에는 유지나라는 사람의 모창 가수로 살다 가기로 한 것처럼?”라고 진실을 꼬집었고, 해당은 “선배 모창 가수 중에 최근에 돌아가신 분이 계세요. 모창 가수로 성공하셨기 때문에 누구나 다 아는 분이에요”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해당은 “그분 묘 앞에 세워진 노래비에는 그분이 일생 동안 불렀던 수많은 모창 곡들이 아니라, 젊은 시절 부모님이 속 팔아 준 돈으로 음반을 냈다가 쫄딱 망하고, 모창 가수의 길로 접어들게 했던 단 한 곡. 그분의 노래였던 그 곡의 가사가 새겨져 있대요”라며 “돌아가신 순간에야 자신의 본명으로 묻히신 거다. 우리 모두에겐 그렇게 짊어지고 살다 가야 할 각자의 짐이 지워지는 거겠죠”라고 이것도 자신이 가지고 갈 숙명처럼 받아들였다.
자신보다 한층 어른스러운 사고방식을 가진 그녀의 말을 듣던 경수는 “해당 씨도 없었다면, 내가 이 순간은 어떻게 견뎌냈을까요”라고 감동했고, 해당은 “경수 씨가 너무 마음 아파하니까, 사실 나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엄마겠어요. 얼마나 할 말이 많았을까. 묻고 싶은 말이, 듣고 싶었던 말이”라며 눈물을 글썽여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에서 정해당 역의 장희진은 플라워 프린팅 핑크 원피스에 넉넉한 피트의 카키색 사파리 재킷을 가볍게 걸쳤다. 여기에 스니커즈를 신고 긴 머리를 반묶음 해 스타일링 하는 것으로 한층 어른스럽고 성숙한 해당의 모습을 연출했다.
이경수 역의 강태오는 흰색 셔츠에 진한 남색 팬츠로 합을 맞춘 뒤 연한 청색 재킷을 걸쳐 룩을 완성했다. 풋풋하고 트렌디한 감각이 남치는 남친룩을 연출해 두 사람의 이제 막 시작한 사랑의 느낌을 보여줬다.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 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 가수 유지나(엄정화)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러운 모창 가수 유쥐나 정해당(장희진), 두 주인공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