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익 감독 신작 ‘박열’…이제훈 ‘파격’ 변신 “감당할 수 있겠어?”
- 입력 2017. 04.24. 09:49:42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이준익 감독과 배우 이제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박열’이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박열’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24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데뷔 이래 가장 폭발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는 이제훈의 파격적인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불량 청년 박열로 완벽 변신한 이제훈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여기에 ‘나는 조선의 개새끼로소이다’라는 강한 카피는 실존 인물이자 일본 제국을 뒤흔든 조선 청년 박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1922년 박열이 ‘청년조선’ 잡지에 기고한 시 ‘개새끼’에서 발췌한 이 카피는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항일운동을 펼쳤던 청년 박열의 결연한 의지와 올곧은 기개를 느끼게 한다.
또 1차 포스터에 쏟아지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공개한 ‘비주얼 텔링’ 영상에는 박열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는 이제훈의 모습이 담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준익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시대를 막론하고 젊은이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신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과연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일제 강점기의 박열 만큼 세상을 정면으로 보고 살아가고 있는지 되묻게 해 주는 영화다”라고 전했다. 오는 6월 말 개봉.
[김다운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영화사 하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