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 헤어트렌드] 걸크러시에 여성미를 더한 ‘시크 보브’
- 입력 2017. 04.26. 09:11:23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걸크러시가 대유행이다. 걸크러시는 여성이 다른 여성을 선망하거나 동경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멋진 여성을 볼 때 쓰는 단어로 쿨하고 대담한 태도로 여성들에게 더 어필하는 여성상을 칭하기도 한다.
걸크러시를 대변하는 스타일인 숏컷은 다소 보이시하다는 선입견이 있어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하는 이들이 망설이는 경우가 있지만 최근의 숏컷은 여성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볼륨감을 주어 원피스나 프릴 등 여성스러운 옷과도 조화를 이룬다. 바쁠 때는 정수리 부분만 드라이하거나 헤어롤로 마무리하면 손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매트브라운 컬러의 매니큐어 시술로 광택감을 주어 깔끔한 질감을 표현한 것도 특징. 짧은 머리 일수록 광택감과 질감 등 텍스처가 많이 드러나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아이벨르 천호현대백화점 지아디자이너는 “짧은 머리는 긴머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케어 등에 신경을 덜 쓰게 되는데 기르는 과정에서 잦은 시술을 하게 돼 손상이 더 클 수 있다. 초기부터 살롱을 통한 관리나 홈 케어 등에 신경을 써야 스타일을 살릴 수 있다. 숏컷스타일이 오래 유지되는 것을 원한다면 기장감으로 무거워지기 전 한달 내로 커트를 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아이벨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