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막스, 다음 달 내한 일정 취소 “한반도 정세·군사적 긴장감 탓”
입력 2017. 04.30. 15:34:08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팝스타 리차드 막스가 내한 공연을 앞두고 진행할 예정이었던 기자회견 일정을 취소했다.

리차드 막스의 내한 공연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대행사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5월 2일로 예정됐던 리차드 막스의 기자회견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리차드 막스는 오는 6월 국내에서 열릴 공연을 위해 다음 달 1~3일 홍보 차 내한, 국내 취재진과의 기자회견 및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등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번 내한 프로모션이 취소됨에 따라 ‘비정상회담’ 출연 역시 취소될 전망이다.

대행사 측은 “사유는 국내 한반도 정세와 군사적 긴장감으로 인한 미국 소속사의 판단으로, 오늘(30일) 오전 어렵게 최종 결정을 내렸다”며 “리차드 막스 역시 이번 방문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고, 한국 팬들을 만나고 싶었으나 아쉽고 빠른 시간 내에 다시 방문하겠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리차드 막스의 내한 공연은 예정대로 오는 6월 2~4일 인천 남동체육관,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리차드 막스는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 ‘홀드 온 투 더 나이츠(Hold On To The Nights)’, 킴 베이싱어와 알렉 볼드윈 주연의 영화 ‘겟어웨이’에 사용된 '나우 앤 포에버(Now And Forever)‘ 등의 히트곡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가수다. 지난해 12월 대한항공 기내 난동 피의자를 제압하고 이를 SNS를 통해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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