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학연 STYLE] ‘터널’ vs ‘완벽한 아내’ 극과 극 캐릭터 소화법, ‘패션’ 한 몫
- 입력 2017. 05.02. 16:40:36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KBS2 ‘완벽한 아내’와 OCN ‘터널’에서 각각 다른 역할을 소화하면서 ‘키 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는 빅스 리더 엔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차학연
KBS2 ‘완벽한 아내’에서는 집착적으로 구정희(윤상현)에게 집착하는 누나 이은희(조여정)를 유일하게 믿고, 감싸는 남동생 브라이언 역으로 활약 중인 엔. 극중 시크하고 묵직한 존재감을 분출한 바 있는데, 회사에서 높은 직급을 차지하고 있는 캐릭터인 만큼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슈트 패션을 완성했다.
◆ ‘완벽한 아내’ 든든 조력자 브라이언
누나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한 브라이언 역에서는 깔끔한 헤어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룩을 주로 연출했다. 3:7로 넘긴 가르마에 앞머리를 이마 위로 시원하게 넘기고 옆머리를 귀엽게 내리는 것으로 트렌디한 헤어를 보여줬다.
이때 화이트 셔츠, 버건디 도트 타이를 더하고 더블 브레스트 슈트를 위아래로 갖췄다. 누나가 회사 경영 일선에 등장한 이후 높은 직급을 맡아 경영하는 동생의 모습을 연출해야 했기 때문에 보다 묵직한 느낌의 남색을 선택했다.
누나와 만나는 편안한 자리에서는 흰색 티셔츠에 핑크 점퍼를 걸치고 데님 스키니 팬츠를 입는 것으로 최대한 내추럴한 느낌을 뽐냈다. 단, 헤어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해 시크한 매력을 강조했다.
◆ ‘터널’ 최초 진범 의심, 신참 형사 88 박광호
빅스 엔이 연기한 과거에서 현재로 온 58년생 박광호(최진혁)와 이름과 직업이 같은 88년생 박광호는 자신이 살던 마을에서 일어난 할아버지의 의문의 죽음에 대해 파헤치다 진범 목진우(김민상)와 가장 먼저 마주치는 인물이다.
과거 할머니를 무료 진료소에 데리고 갔다 할아버지가 일반 사람들과 다른 주사를 맞는 것을 보고 의문을 품게 되는데, 이때 까만 프린팅 티셔츠에 생지 데님 팬츠를 입고 블루 체크무늬 셔츠를 레리어드 했다. 블랙 항공점퍼까지 걸쳐 58년생 박광호의 스타일과 거의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진범과의 치열한 접전이 있었던 장면에서는 흰색 티셔츠에 블랙 셔츠를 레이어드 하고 한층 밝은 톤의 데님 팬츠와 하얀 스니커즈를 신었다. 여기에 까만 점퍼를 걸쳐 최대한 정체를 숨기고 은밀히 조사하는 형사의 모습을 연출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