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리 이연희 ‘페전트 드레스’, 자연주의 레드카펫 [백상 시상식 패션]
- 입력 2017. 05.04. 11:17:41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레드카펫도 에콜로지 트렌드의 영향권에 들면서 페티코트 혹은 과장된 화려한 장식보다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디테일의 드레스가 여배우들의 ‘잇템’ 리스트를 채우고 있다.
김태리 이연희
최대한 자연스러운 실루엣은 기본이고 여기에 배우 각자의 매력을 200% 부각할 수 있는 패션코드를 추가하면 가장 ‘핫’한 베스트드레서에 안착하게 된다. 지난 5월 3일 진행된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김태리와 이연희는 페전트 드레스로 신비한 분위기의 외모를 돋보이게 했다.
김태리는 최근 가장 핫한 페전트 스타일의 오프숄더를, 이연희는 뷔스티에 스타일을 선택했다. 전혀 다른 듯 보이지만 레이스의 소박한 로맨틱에 드레스의 화려함을 부분적으로 가미해 완급을 조절했다.
특히 페전트의 기본인 유럽의 전원에서 볼 수 있는 농민들의 옷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를 활용해 자연스러움이 도드라져 보이게 했다. 김태리는 오프숄더지만 가슴과 팔을 옥죄지 않는 실루엣으로, 이연희는 과거 농민들의 소박함이 배어나는 디테일의 뷔스티에로 페전트 드레스 느낌을 살렸다.
레드카펫도 이제는 데일리룩과 똑같이 편안함에 집중해야 한다. 난생 처음 혹은 오랜만에 입어보는 스타일은 행동도 어색하게 만든다. 그보다는 레드카펫에서 자연스운 행동과 표정이 나올 수 있게 만드는 옷이 ‘배우다움’을 살릴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