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스티에 드레스’ 레드카펫 특권, 수지 to 서현진 [백상 시상식 패션]
입력 2017. 05.04. 13:07:47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레드카펫에서도 ‘무심한 듯 시크’한 무드가 강세를 띠고 있지만, 그럼에도 레드카펫에서만 가능한 클래식 코드의 드레스는 여전히 강세다.

지난 5월 3일 진행된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배우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아이템은 뷔스티에 드레스. 뷔스티에와 스커트를 합친 이 드레스에서 가장 핵심은 허리를 잘록하게 가슴은 볼륨 있게 보이는게 하는 뷔스티에로, 디자인에 따라 드레스 실루엣이 좌우된다.

김하늘과 수지는 뷔스티에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가녀린 보디라인을 강조하고, 서현진과 천우희는 클래식 뷔스티에에 드레이프를 더해 변화를 줬다.

이처럼 ‘뷔스티에’라는 공통 키워드를 제외하면 제각각 다른 드레스로 각자의 매력을 살렸다.

김하늘은 브라톱 스타일의 단단한 상의와 달리 하의는 하늘하늘한 시폰스커트로 마른 몸을 보완하되 가녀린 느낌은 살리는 효과를 냈다. 수지는 상의는 조각조작 이어 붙인 디자인으로 뷔스티에의 클래식 느낌을 살리고, 하의는 극적으로 퍼지는 실루엣으로 뷔스티에 드레스의 정석을 보여줬다.



서현진은 아방가르드 디자인이 마른 몸의 단점을 보완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독특한 뷔스티에는 물론 종아리에서 극적으로 퍼진 트럼펫 스커트까지 레드카펫에서만 가능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 천우희는 나풀거리는 소매로 오프숄더를 더해 작은 키를 여성스럽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냈다.

뷔스티에 드레스는 자칫 틀에 박힌 느낌을 줄 수 있다. 김하늘과 수지의 클래식 뷔스티에 드레스는 고혹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다. 그러나 서현진처럼 디자인에서 좀 더 모험적인 시도를 하거나 천우희처럼 뷔스티에의 경직된 느낌을 살짝 무장해제하는 방식이 더 시선을 잡아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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