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철학] ‘완벽한 아내’ 조여정, 화면 속에서 ‘계속’ 예쁠 수 있었던 이유
- 입력 2017. 05.10. 17:09:10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완벽한 아내’ 조여정이 드라마를 하면서 잃었던 컨디션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조여정
지난 4일 KBS2 ‘완벽한 아내’에서 이은희 역으로 열연한 조여정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났다. 집착과 감정의 폭으로 연기해야 하는 캐릭터에 많은 체력이 소모됐을 법도 하지만, 여전히 밝고 명랑한 분위기로 인터뷰를 주도했다.
조여정은 극과 극으로 돌변하는 이은희 캐릭터를 연기하며 살이 많이 빠지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정신적으로 힘들다 보니 식단 조절과 같은 몸매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아서 그냥 먹는 것으로 대체했다고.
그녀는 “음식을 조심할 수밖에 없었다”며 “밤에 촬영하고 이럴 때는 정말 힘들었다. 사실 배고프면 자야 되는데, 못 자니까. 너무 배가 고픈데 깨어 있어야 하니까 힘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드라마를 거의 쉼 없이 연달아 하는 배우들을 참 존경한다”며 “저 끝없는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거지? 싶다. 저도 이제 드라마 끝났으니까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무용과 요가에 심취해 있는 조여정은 드라마를 끝낸 직후 다시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여정은 “운동도 못하고 가만히 대본만 보는 상황이 지속됐다”며 “상대적으로 이동량이 없으니까 컨디션이 개운치가 않은 느낌이다”라고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촬영에 집중해 거의 관리를 못했다고 말하지만, 그녀는 화면 속에서 완벽한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이에 대해 “나이는 먹는다. 어떻게 하겠냐”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한 뒤 “정말 예쁘게 찍어 주셨다. 그렇게 안 보이려고 노력할 여유가 없었는데, 스타일 팀, 메이크업 팀, 조명 팀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해 주셨다. 정말 다행이다, 예쁘게 찍어 주셔서”라고 공을 돌렸다.
KBS2 ‘완벽한 아내’는 지난 2일 종영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