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완벽한 아내’ 임세미 ‘꽃뱀’ 정나미 표현 위한 선택, ‘화려함’
입력 2017. 05.11. 09:55:47

‘완벽한 아내’ 임세미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완벽한 아내’ 임세미가 정나미를 연기하며 신경 썼던 패션 포인트를 짚었다.

10일 시크뉴스 사무실을 찾은 임세미는 최근 종영한 KBS2 ‘완벽한 아내’에서 정나미를 연기하며 느꼈던 점들과 더불어 캐릭터를 완벽하게 완성하기 위해 패션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완벽한 아내’는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심재복(고소영)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잊었던 여성성을 회복하고 삶의 새로운 희망과 생기발랄한 사랑을 찾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임세미는 구정희(윤상현)의 불륜녀이자 이은희(조여정)이 죽인 희생자 정나미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중 인물 소개를 살펴 보면 정나미는 ‘꽃뱀’으로 표현된다. 돈 많은 남자를 젊음과 몸매로 꼬셔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 구정희 역시 그런 남자들 중 한 명이었지만, 종국에는 정나미가 진심으로 그를 사랑하게 됐다.

임세미는 정나미 역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특별히 패션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직업이 패션, 의상, 화장, 메이크업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 같다”며 “아무래도 그런 디테일 때문에 연기가 달라 보인다. 그 전에 순한 캐릭터만 할 때는 신경을 안 썼는데, 악녀, 부잣집 딸과 같은 화려한 캐릭터를 하게 되면서 연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나미 캐릭터는 젊은 세대의 옷을 주로 입으려고 노력했다. 임세미는 “거의 젊은 세대, 20대 친구들이 많이 입을 수 있는 설정으로 갔다”며 “화려하거나 조금 돋보일 수 있는 컬러들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겨울 막바지에 시작해서 봄, 여름이 되기 전에 끝나서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드렸다”며 “노란색, 빨간색, 흰색 롱 코트도 입고, 사무실에 있을 땐 남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짧은 스커트를 입었다. 고소영 선배님, 조여정 선배님도 계시지만 아무래도 나이대가 다르다 보니 어떤 사무복을 입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살이 보이는 스타킹이나 컬러풀한 플라워 프린팅 의상을 주로 연출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또 “감정선이 크게 들어가거나 특별한 상황은 제가 직접 의상 상의를 같이 했다”며 “그런 중요한 장면들은 항상 상의 후에 결정한다”고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KBS2 ‘완벽한 아내’는 지난 5월 2일 최종회 시청률 6.1%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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