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철학] 임세미가 강행군 촬영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틴 비법, ‘체력’
- 입력 2017. 05.11. 14:54:53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임세미가 일상 속에서 탄탄하게 가꾼 근력으로 드라마의 힘든 촬영 현장을 버틴다고 털어놨다.
10일 시크뉴스 사무실을 찾은 임세미는 최근 종영한 KBS2 ‘완벽한 아내’에서 정나미 역을 맡은 소감과 힘든 촬영 현장을 버티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했던 운동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평소 운동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작품을 하면서 액션 아닌 액션을 많이 소화해 감정소모보다 체력소모가 더 컸다고 고백했다.
임세미는 “쉬는 날 들어가서 자는 것보단 근육 운동이나 체력 운동 위주로 계속 운동을 하는 편이다”라며 “촬영장에 있으려면 체력 보충이 필수적이다. 잘 먹어야 하고, 근육이 있어야 기초대사량이 분배가 되면서 버틸 수 있다. 전에 운동했던 것들 때문에 이번 촬영을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액션 신들이 워낙 많다 보니까 한 번 하고 나면 다음 날 몸살을 앓더라. 근육통이 와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많이 먹고, 잘 잤다”며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이라 계속 잠을 잤다. 덕분에 근육이 빠지면서 울퉁불퉁했던 게 없어져 살이 더 빠진 것처럼 보이는 것 같다”고 밝혔다.
화면 속에서 임세미는 ‘예쁜 여자’여야 했기 때문에 피부관리 또한 필수적인 사항 중 하나였다. 그녀는 “촬영을 하게 되면 종일 메이크업을 하면서 건조해진다”며 “잘 때 무조건 저렴이 팩이나 수분팩을 얹고, 10~15분 이상 했다. 수분 크림을 듬뿍 바르고 자는 게 팁이다. 그걸 안 하면 트러블이 더 빨리 생기는 기분이고, 화장이 먹는 농도가 다른 것 같더라. 졸려도 꼭 하고 잤다”고 자신만의 촬영장 피부관리법을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일상 속에서도 꾸준한 관리를 이어간다며 “저는 저녁에 자기 전에 넥크림을 발라서 마사지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아무래도 화면에 얼굴이 많이 잡히니까 붓기 빼려고 아침에 노력하는 것보단 밤에 손으로 터치를 많이 하고 잔다. 혈을 누르거나, 마크림 같은 것들을 사서 뻑뻑해질 때까지 마사지한다. 목, 귀 뒤를 ‘문질문질’ 마사지하면서 노력했다”고 남다른 철학을 전했다.
임세미가 열연한 KBS2 ‘완벽한 아내’는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심재복(고소영)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잊었던 여성성을 회복하고 삶의 새로운 희망과 생기발랄한 사랑을 찾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2일 종영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