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미리보기③] 봉준호 감독, ‘옥자’로 얽힌 브래드 피트-틸다 스윈튼-제이크 질렌할
입력 2017. 05.16. 17:33:34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봉준호 감독이 영화 ‘옥자’를 통해 제작사 플랜B의 공동 대표인 브래드 피트를 만난 일화를 전하고 출연 배우인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의 캐스팅 및 관계에 대해 밝혔다.

‘옥자’의 기자간담회가 봉준호 감독,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콘텐츠 최고 책임자, 제레미 클라이너 플랜B 프로듀서, 최두호 김태완 서우식 프로듀서, 김우택 NEW 총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15일 오후 2시에 열렸다.

제레미 클라이너는 제작사 플랜B의 공동 대표인 브래드 피트와 관련해 “작품(‘옥자’) 대본을 읽었다. 봉준호 감독을 굉장히 좋아하신다”며 “브래드와 함께 ‘설국열차’를 봤다. 틸다 스윈튼도 (봉준호 감독을) 굉장히 좋아하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는 “브래드 피트가 이 작품을 굉장히 지지하고 있다”며 “이제껏 한 작품과 맥을 같이한다. 독창적인, 하나 밖에 없는, 그 자체로 오리지널한 영화를 ‘유니콘’이라 한다. 한 아티스트를 반영한 영화”라고 브래드 피트의 ‘옥자’와 봉 감독에 대한 관심을 밝혔다.

봉 감독은 “뉴욕 빌딩 내에서 촬영할 때 (브래드 피트가) 오셨다”며 “멋지시더라. 틸다 스윈튼과 친해 많이 이야기를 하시더라. 실제로 본건 처음인데 자상하다. 쉰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날카로운 턱선을 보여줬다”고 브래드 피트와의 만남에 대해 전했다.

틸다 스윈튼과 제이크 질렌할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봉 감독은 먼저 틸다 스윈튼에 대해 “시나리오를 다 쓰고 ‘설국열차’처럼 캐스팅 한게 아니라 ‘설국열차 ’에서 친해져 과거 ‘설국열차’ 개봉 프로모션을 하러 서울에 왔을때 ‘옥자’ 그림을 보여줬더니 ‘재미있겠다’고 하더라. 틸다가 개 5마리 닭 10마리 이상과 함께 산다. 동물을 사랑해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이크 질렌할도 지난 2007년 처음 만나 오가며 알던 사이”라며 “처음 만났을 때도 콘셉츄얼 아트를 보여줬다. 전문적 아티스트가 그린걸 보더니 마음이 녹아내리는 표정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또 “틸다는 제작자로도 이름이 나간다”며 “작품 자체를 의논하고 미국쪽 미술감독을 소개해 주기도 했다. 아이디어도 많이 나눴고 창작의 동반자와 같았다”고 덧붙였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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