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여정 STYLE] ‘블랙 모노크롬룩’, 작은 키 콤플렉스 극복 ‘패션 비법’
- 입력 2017. 05.23. 10:34:4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2010년 서울대학교 의대 연구팀이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24~29세 여성의 평균키는 160.2cm지만, 실생활을 하다 보면 옷발이 좋은 키의 경계선인 165cm를 넘지 못하면 비주얼 시대에 걸맞는 경쟁력 가지기 위해 힘겹게 자신과 사투를 벌어야 한다.
조여정
KBS2 ‘완벽한 아내’에서 ‘완벽한 여자’ ‘완벽한 아내’가 되기 위해 성형을 하고 범죄도 서슴지 않았던 이은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조여정은 극중에서 사랑스러운 여성미가 충만한 페미닌룩을 유지해 정신이상 증세를 부각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매니시 코드의 블랙 원컬러룩으로 작은 체구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귀엽고 앙증맞은 이미지를 반전하는 스타일링으로 패션니스타 면모를 보여준다.
지난 5월 2일 종방연과 22일 인천공항에서 포착된 조여정은 블랙 모노크롬룩에 화이트 가방으로 포인트를 줘 극 중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쿨시크 이미지를 완성했다.
블랙 스키니 팬츠를 기본으로 종방연에서는 헐렁한 셔츠를, 공항에서는 몸에 밀착되는 티셔츠에 오버하이즈 리넨셔츠를 걸쳐 키가 커 보이는 것뿐 아니라 쿨 지수까지 높이는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화이트 사각백으로 긴장감을 주는 코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 같은 매니시 코드의 블랙 모노크롬룩이 그녀의 최근 취향은 아니다. 2015년 10월 같은 인천공항에서는 포착된 조여정은 역시나 블랙 스키니 팬츠에 블랙 하프 터틀넥 스웨터와 아웃포켓의 크롭트 블랙 가죽재킷입고 싸이하이부츠를 신어 올블랙 모노크롬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앙증맞은 마이크로 미니 퍼 숄더백으로 포인트를 줘 원컬러룩의 지루함을 차단했다.
이뿐 아니라 같은 해 1월에는 블랙 스키니 팬츠에 벨벳 소재의 더블브레스티드 재킷을 이너웨어 없이 입어 섹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각진 어깨와 허리에 꼭 맞게 재단된 이 벨벳 재킷은 조여정의 단점은 감추고 강점은 부각시켜 블랙 모노크롬룩은 ‘인생 스타일’로 기록될 만큼 완벽한 비주얼을 연출했다.
블랙 모노크롬룩을 다크웨어가 아닌 생동감 넘치는 룩을 연출하려면 조여정처럼 트렌드 아이템을 선택하고 액세서리는 전혀 다른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기술이 필요하다.
조여정은 벨벳 재킷, 싸이하이부츠, 리넨 재킷 등 계절감과 트렌드를 모두 충족한 신선도 높은 아이템을 선택했다. 또 옷과 신발을 블랙 원컬러로 맞춘 대신 액세서리는 화이트 블루 등 전혀 다른 쿨 컬러를 선택해 블랙을 시크 지수를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