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대립군’ 여진구 “술, 엄청난 마성 있다…주사는 잠 자기”
- 입력 2017. 05.24. 13:22:06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여진구가 술이 가진 매력에 대해 밝혔다.
여진구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대립군’ 라운드 인터뷰에서 여진구가 시크뉴스와 만났다.
1997년 생으로 올해 21살이 된 여진구는 이제 막 성인이 된 즐거움을 누리고 있었다. 얼마 전에는 인생 첫 투표도 치른 그는 이제 선배 배우들과의 술자리도 즐기며 조금씩 술의 매력을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재 선배님이 저한테 술을 잘 마신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제가 술을 잘 못 마셔서 좋아하지는 않았다. 술기운을 잘 못 버텨서 안 좋아했었다. 그런데 ‘대립군’ 촬영하면서 선배님들한테서 술에 대한 매력을 배웠다. 선배님들도 촬영 하면서 그런 풍광 속에서 술이 없으니까 섭섭하다고 하시더라”
여진구가 느낀 술의 매력은 뭘까. 때를 가리지 않고 술이 생각난다는 그는 벌써부터 제법 ‘애주가’의 느낌을 풍기고 있었다.
“술은 훨씬 더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던가 사람을 감정적으로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다. 힘들 때도 생각나고 좋을 때도 생각나고 엄청난 마성이 있다. 술 종류는 가리지 않고 다 먹는다”
하지만 주사에 대해 얘기할 때는 영락없는 술에 익숙하지 않은 21살이었다. 특히 그는 주량이 늘지 않아서 술을 자주 마시지 못한다며 아쉬움까지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술을 마시면 그냥 잠이 든다. 몸을 못 가누는 상태까지 돼서 잠드는 게 아니라 술기운에 졸리고 하다 보니 잠이 든다. 아직 제 생각에는 충분한 주량이 안 된 것 같은데 주량이 잘 안 는다. 헤롱헤롱한 술기운에 익숙해지지가 않는 것 같다”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한 선조를 대신해 분조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여진구는 광해 역을 맡았다. 오는 31일 개봉. 러닝 타임 130분. 15세 이상 관람가.
[김다운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