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드 카피] 2017 팬톤 ‘그리너리’, 레드카펫 to 리얼웨이 패션 픽업
- 입력 2017. 05.24. 13:31:03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팬톤이 ‘2017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그리너리가 한낮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이른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싱그러운 기운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비비드와 브라이트 톤의 녹색 계열 그리너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싱그러움이 매력이다.
틸다 스윈튼, 제시카 차스테인(위)/ 송해나(아래)
이 같은 그리너리가 모델과 배우들에 의해 레드카펫과 리얼웨이에서 다양하게 응용돼 쇼퍼홀릭들의 쇼핑리스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7일 개막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제70회 칸 영화제’에 영화 ‘옥자’ 포토콜에 참석한 틸다 스윈튼과 심시위원 자격으로 영화제를 찾은 제시카 차스테인이 그린 원컬러 드레스코드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틸다 스윈튼은 페미닌 무드의 파스텔 그린 스커트 슈트로 금발 쇼트커트와 하얀 얼굴의 차가운 이미지를 부드럽게 완화했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비비드 그린의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X라인 맥시코트 원피스에 같은 컬러의 시폰 스커트를 레이어드해 레드카펫에서 돋보이는 룩을 완성했다.
틸다 스윈튼과 제시카 차스테인의 드레스코드는 일상에서 포멀 코드로 활용할 수 있다. 틸다 스윈튼의 노칼라 재킷과 미디스커트의 조합은 오피스룩은 물론 각각 다양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제시카 차스테인의 코트 원피스는 최근 다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아이템으로 살짝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특별한 날 분위기 바꾸는데 제격이다.
모델 송해나는 리얼웨이에서 가감 없이 즉각 응용 할 수 있는 연출법을 공개했다. 그리너리를 데일리룩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티셔츠와 맨투맨은 필수다.
송해나처럼 안에 화이트 티셔츠를 레이어드하면 비비드 그린의 쨍한 느낌을 부각할 수 있고, 데님재킷과 쇼츠와 스타일링하면 힙한 룩이 완성된다. 이뿐 아니라 딥톤 그린의 마이크로미니 스커트와 같은 컬러로 라이닝 처리된 파스텔 핑크 점퍼의 세트업은 그린을 색다른 느낌으로 뒤바꾼다. 여기에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 화이트 양갈래로 땋아 올린 업두헤어로 마무리하면 그린 컬러를 새롭게 즐길 수 있다.
그린이 데일리룩을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원컬러에서 포인트 컬러까지 어떤 스타일에도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단, 송해나처럼 티셔츠 같은 단품 아이템으로 시작해 재킷이나 슈트로 발전시켜야 사놓고 입지 않는 판단 착오를 차단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칸영화제, 송해나 인스타그램, 크리스찬디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