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철학] ‘프로듀스101 시즌2’ 주원탁, 못해 섹시 NO 모태 섹시 YES
- 입력 2017. 05.25. 10:09:36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섹시 타이틀은 이미 얻은 거 같아요. 팬 분들이 ‘못해 섹시’라고 하세요. 너무 귀엽다는 뜻이에요. 물론 저는 제가 섹시 하다고 생각하지만”
케이블TV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잘생긴 연습생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에 눈도장을 찍은 주원탁. 방송을 통해 ‘풋풋함’ ‘청량함’ ‘귀여움’ 등의 콘셉트를 연출한 세븐틴의 ‘만세’ 무대로 기억되는 연습생이다. 그러나 그 짧은 무대에서 그의 진짜 매력을 알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내제된 ‘섹시 본능’이 찢어진 바지로 표출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주원탁은 공감의 눈빛을 보냈다. “전 찢어진 옷을 좋아해요. 평소에 많이 입는 옷이 정해져 있어요. 저는 정말 편해서 그것만 입는 거예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듯이 절대 집착하는 게 아니에요”
‘찢바지’ 뿐 아니라, 남자들이 좋아하는 ‘딱귀걸이’ 역시 애정하는 아이템으로 꼽았다. 그래서 종종 팬들로부터 호크룩스(‘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용어로 불사의 몸을 얻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쪼개어 담아두는 특정한 물건)가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한다고.
“귀걸이도 검은색이 무난하니까 자주하는 것일 뿐인데 팬 분들은 ‘왜 저것만 하냐’고 하세요. ‘호크룩스 아니냐’는 말은 이렇게 탄생되었어요(웃음). 실험적인 패션을 별로 안 좋아하고 깔끔하고 예쁜 옷을 가장 좋아해요.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지만 평소 캐주얼하거나 댄디한 분위기가 끌려요”
‘호크룩스’는 대중의 오해였다는 것이 이날 밝혀졌다. 그는 분명 자신만의 패션 소울이 있었다. “무늬가 없거나 단순한 디자인의 맨투맨을 입은 뒤 찢어진 바지를 입는다던지 하는 식이죠. 상의 색깔이 튀면 하의를 심플하게, 하의가 튀면 상의를 평범한 걸로, 신발이 튀면 옷을 무난한 디자인으로 선택해요. 포인트를 과하지 않게 한 두 군데만 주는 거죠. 색상을 많이 튀지 않게 연출하는 편이에요”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주원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