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효주 서현진 ‘화이트 원피스’, 데일리 to 파티룩 변신 TIP
- 입력 2017. 05.25. 10:14:15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화이트 원피스는 시각적인 시원함을 주는 효과로 여름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무엇보다 순백의 클린 화이트는 어떤 피부색이든 깔끔하게 정돈시켜줘 손이 많이 가는 속성에도 여자들의 옷장을 빼곡히 채운다.
서현진 한효주
옷장에 있지만 매 시즌 구매를 반복하게 되는 원피스는 속성상 다양한 스타일링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실용성면에서 낙제점에 가깝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이 선입견에 불과함을 한효주와 서현진이 입증했다.
한효주는 캡 소매의 니렝스 원피스를, 서현진은 반소매 미디 원피스를 각각 공항패션과 포토콜 패션코드로 선택했다. 두 배우 모두 넉넉한 품의 원피스로 길이만 다를 뿐 가늘고 백옥 같은 피부가 돋보이는 컬러와 디자인으로 비슷한 코드를 공유했다.
원피스는 오피스룩의 정석인 몸에 꼭 맞는 디자인이 아니라도 TPO에 맞게 변화무쌍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한효주처럼 스포츠 스타일의 샌들을 신으면 장기 비행에도 끄떡없는 편안함을, 여기에 서현진처럼 스트랩 킬힐 샌들을 신으면 오피스룩이나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 최적화된 스타일로 변신한다.
서현진의 원피스는 더욱 극적인 변신이 가능하다. 슬릿이 들어간 심플한 화이트 원피스는 튜닉 스타일로 서현진처럼 스팽글의 화려한 원피스 혹은 스커트를 레이어드하면 파티룩으로 연출할 수 있지만, 이너웨어 없이 편안한 낮은 굽의 샌들을 신으면 금세 데일리룩으로 드레스다운된다. 또 이너웨어로 와이드 슬랙스 혹은 데님팬츠를 선택하면 예상치 못한 못한 반전이 이뤄진다.
원피스 하나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한효주와 서현진처럼 허리선을 살리지 않는 H라인 혹은 살짝 퍼지는 A라인 원피스를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