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정보이’ 주원탁, 진짜 시작은 지금부터 [인터뷰]
- 입력 2017. 05.25. 14:20:24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열정보이’ 주원탁(21)의 진짜 시작은 지금부터다.
주원탁은 케이블TV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훈훈한 외모와 안정적인 노래실력으로 주목받은 연습생. 기획사별 퍼포먼스에서 B급을 받은 유망주였고 그룹 배틀 평가에서 세븐틴의 ‘만세’를 커버해 현장투표 1위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프로그램 초반 통편집을 당해 국민 프로듀서의 이목을 끌지 못했고 투표 마감일에 가까웠던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제대로 얼굴을 알리게 됐다. 1차 순위발표식에서 62위를 차지해 탈락하게 되어 아쉽게 떨어진 ‘고정픽’ 멤버로 재조명 되고있다. 지난 23일 주원탁이 시크뉴스 본사에서 만나 ‘프로듀스101’에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정말 이번에 참가하게 되서 너무나 재밌고 영광스러운 일이었어요. 처음에 들어갈 때의 마음은 ‘정말 마지막이다. 이거 안 되면 나도 끝을 내야하겠구나’하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끝이 나니까 팬들이 생기고 제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을 보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에게 ‘프로듀스 101’은 굉장히 큰 기회의 무대였어요”
사실 그는 판타지오에서 이미 아스트로의 데뷔조로 속해 있었을 만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는 인물이다.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당시 딱히 소질이 없었던 그가 지금의 실력을 가지게 된 배경은 끝없는 연습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었다.
“지금도 엄청 잘하는 건 아니지만 연습생 초반에는 음치, 몸치 수준이었죠. 어릴 때부터 노래가 정말 하고 싶었어요. 20살 때까지는 계속 노래를 연습해서 지금 저의 주전공은 노래라고 말할 수 있어요. 아이돌을 준비했을 땐 춤이 부족해서 잘 되지 않았어요. 그땐 정말 춤만 팠어요. 지금 못하지 않는 정도에요. 뭐 하나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하는 성격이거든요”
누구보다 성실하고 열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그는 ‘프로듀스 101 시즌2’에도 죽을힘을 다해 임했다. 그 안에서 발견한 새로운 모습에 스스로가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고. 리더의 책임감, 무대 경험, 편안한 마음으로 무대를 즐겨야 하는 마음가짐 등이 바로 그것이다.
“저도 미처 몰랐던 제 모습을 보고 배워가서 굉장히 의미가 깊어요. ‘나야나’ 무대 할 때엔 경쟁이었고 또 제가 B팀의 리더이다 보니 최대한 노력해야 했죠. 솔선수범해야하는 상황이라 잠을 잘 수가 없더라고요. 7일 동안 대략 2시간 잤어요. 그러다보니 개별평가 때 머리가 새하얗게 되더라고요. 그때 얻은 결론은 ‘잠을 자야한다’는 거였어요. 정말 잠은 꼭 필요해요. 오히려 ‘만세’ 때는 편하게 많이 잤어요. 그러다보니 오히려 아이디어도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
주원탁은 꺼지지 않는 에너자이저였다. 젊음과 패기를 지닌 그는 넘어지는 방법을 몰랐다. 비록 ‘프로듀스 101’ 프로그램에서 볼 수는 없지만 스스로 더욱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다. ‘엠카운타운’ 무대 후 미니 팬미팅을 개최하기도 했고 SNS를 통해 미니라이브를 선보이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누구보다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얻게 된 거요? 제일 큰 건 소중한 팬분들을 얻게 되었죠. 회사에서 제안을 해주셔서 팬미팅을 열었는데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했다. 예상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분이 오셨어요. 한 시간 정도 생각했던 게 세 시간으로 늘어나게 되어서 정말 감사했어요”
빠른 시일 내로 주원탁이 솔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 그의 행보에 기대를 걸어도 좋겠다. 시원한 여름에 어울리는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물론 달달한 그의 목소리와 청량한 미소는 덤이다.
“가사와 멜로디로 많은 여성분들의 심장을 저격하는 여심을 녹이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게요. 섹시, 귀여움, 남친돌까지 전부 다 해보고 싶어요(웃음). 가수로서 다양한 것들을 해보고 싶어요. 지금 랩도 하고 있고 나중에는 곡을 스스로 만들어 보고 싶어요. 드라마나 영화 OST도 정말 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그에게 가수로서의 꿈에 대해 물었다. “1차 목표는 아이돌이고 그 다음은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연기나 뮤지컬 쪽도 관심이 많아요. 지코 선배님처럼 아이돌로 시작했다가 결국 아티스트로 인정받는 가수가 되고 싶은 게 저의 꿈이에요”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