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검 STYLE] 모범생→섹시가이 변신 키워드 ‘블루’ 완벽 연출법
- 입력 2017. 05.26. 10:26:47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보검복지부 장관’ 이라는 별명이 상징하듯 박보검은 반듯한 이목구비만큼이나 선하고 바른 이미지가 인기의 비결로 꼽히고 있다. 언제나 동생일 것만 같은 착한 미소의 주인공이지만 최근 들어 어딘지 모르게 달라진 듯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박보검
박보검은 tvN ‘응답하라 1988’ 단 한편으로 순둥이에서 상남자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워너비 남친으로 급부상했다. 그럼에도 여전한 선한 미소에서 남자다움을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KBS2 ‘구루미 그린 달빛’에서 강직하고 강한 남자로 앳된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비비드톤의 스카이 블루 스웨터와 화이트셔츠의 트래디셔널 조합은 셔츠를 스웨터 밖으로 빼 팔뚝이 보이도록 걷어 올려 가는 근육이 드러나도록 연출하는가 하면, 라이트 블루 셔츠는 윗단추 두 개를 풀어 헤치고 소맷단을 둘둘 말아 올려 과하지 않게 노출의 장점을 200% 활용했다.
이뿐 아니라 커다란 맥시 코트 역시 스카이 블루와 화이트의 커다란 사선 블록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것을 걸쳐 기본에만 충실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트렌드를 적절하게 활용할 줄 아는 여유를 보여줬다.
박보검은 아직 차기작이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그의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에 비춰볼 때 차기작에서는 남성미가 강조된 역할을 하지 않을까하는 기대 혹은 추측을 하게 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