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LAB] ‘오픈칼라 셔츠’, 아재패션에서 젠더리스룩 키아이템으로 변신
입력 2017. 05.26. 11:44:39

왕지원 현우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라펠 부분이 앞 몸판에서 이어진 오픈칼라 셔츠는 빛이 바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사진 속에서 흔하게 보게 되는 추억의 패션 아이템이었다. 이처럼 지나간 시대의 상징이자 아재 패션의 상징으로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온 오픈칼라 셔츠가 최근 들어 핫 키워드로 급부상했다.

오픈칼라 셔츠의 인기는 남자들에게 한하지 않고 여자패션에서도 영향을 미쳐 젠더리스룩 키아이템으로 등극했다. 복고가 트렌드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시작된 폭발적인 반응은 오픈칼라 특유의 목선을 살리는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이 한 몫했다. 또 오픈칼라에서 시작되는 셔츠는 일반 셔츠와 달리 흐드러지듯 자연스러운 실루엣으로 남성과 여성의 편 가름이 없는 중성 즉 젠더리스 코드에 최적화된 요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 25일 영화 ‘대립군’ VIP 시사회를 찾은 현우와 왕지원은 오픈칼라 셔츠를 매력 넘치는 젠더리스룩으로 연출했다 .



현우는 발목이 드러나는 9부 커팅진에 화이트 오픈칼라 셔츠를 스타일링했다. 언뜻 베이식으로 보이지만 여밈을 감춘 디테일과 시각적으로도 느껴지는 부드러운 촉감, 여기에 슬림한 라인까지 오픈칼라 셔츠를 젠더리스룩으로 완벽하게 활용했다.

왕지원은 오픈칼라 셔츠로 젠더리스룩을 경쾌하게 탈바꿈한 톰보이룩을 연출했다. 각진 반소매와 오픈칼라의 전형적인 아재 코드지만, 스트라이프와 닻 패턴을 더해 마린룩 아이템으로 변신한 오픈칼라 셔츠를 네이비 오버롤팬츠와 스타일링했다.

오픈칼라에 화려한 프린트를 더한 하와이안 셔츠는 지난해 여름 핫 아이템으로 부상했으며,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컬러와 패턴으로 재해석되며 핫 아이템다운 면모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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