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군주-가면의 주인’ 유승호 김소현 붉은빛 한복, 아련한 ‘첫사랑’
- 입력 2017. 05.26. 13:32:07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군주-가면의 주인’ 유승호가 김소현이 자신의 정체를 알아봤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모르는 척하며 심란한 심기를 달랬다.
‘군주-가면의 주인’ 유승호 김소현
25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는 세자 이선(유승호)과 한가은(김소현)이 재회했고, 그 이후 이선이 자신을 알아보는 가은을 모르는 척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이선은 이청운(신현수)에게 “왜 서운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아픈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가은은 “예. 꼭 닮은 얼굴로 천수 도련님이 아니라고 하실 때마다 가슴이 아픈, 그리운 사람입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선 역시 복잡한 마음이었다. 그런 그에게 가은은 “내일 한성으로 가신다 들었습니다”라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이선은 “제가 가서 시전 상인들 문제를 해결할 테니 아가씬 천천히 뒤따라 오시는 것이”라고 제안하지만, 가은은 “아니요. 어떻게 해결하시는 지 제가 직접 가서 확인해야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도 함께 출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선이 “길이 험하니, 천천히 뒤따라 오는 것이”라고 말렸고, 가은은 그의 말을 듣지 않으며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자신의 처소로 돌아가버렸다. 그런 그녀의 뒷모습을 보던 이선은 웃으며 “여전히 고집쟁이구만”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세자 이선 역의 유승호는 묵직한 밤색 긴 저고리 위해 빨간색 비단 쾌자를 걸쳐 입었다. 상투를 튼 머리가 아닌 풀어 내린 머리로 현재 신분의 위치를 표현했다. 특히 무겁게 떨어지는 소재의 무게감이 강렬한 카리스마를 가진 캐릭터를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한가은 역의 김소현은 흰색 저고리 위에 붉은 계열의 분홍색 조끼를 걸쳐 입고 파란색 면 치마를 입었다. 촘촘하게 주름을 넣어 풍성하게 떨어지게 하고 반묶음 한 머리를 밑으로 풀어 내리는 것으로 여성미를 강조했다. 핑크색 끈으로 허리 라인을 조여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한복을 완성했다.
MBC ‘군주-가면의 주인’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BC ‘군주-가면의 주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