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임수정 데님 커플룩, 애틋한 ‘위로’
입력 2017. 05.28. 14:58:00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임수정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과 임수정이 다시 한 번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한세주(유아인)를 찾아가 마음을 달래주는 전설(임수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백태민(곽시양)의 ‘인연’이 한세주가 쓴 것이라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세주는 큰 시름 속에 잠겨 있던 상황.

세주는 자신을 찾아온 전설에 “화해하라는 거면 그냥 가라”라고 말하고, 이에 설은 “실은 나 고백할 게 있어서 왔는데?”라고 대답하며 “생각해 보니까 나 옛날에 백태민 작가를 꽤 좋아했더라고요. 어떻게 안 반할 수가 있겠어. ‘인연’이라는 엄청난 데뷔작을 썼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근데 원작가가 알고 보니 한세주라네”라며 “어쩜 사람이 까면 깔수록 매력이 치명적이야? 이건 뭐 뫼비우스의 띠 수준이야. 벗어날 수가 없어, 내가”라고 유쾌한 말들로 세주의 기분을 풀어줬다. 세주 역시 그녀의 말에 미소지었다.

이어 설은 “그동안 혼자 참느라, 속으로 삭이느라 고생 많았어요”라며 “제 자식을 남한테 빼앗기고 아무 말 못한 심정이 어련했겠어. 서휘영도 그렇고, 한세주도 그렇고. 뭐 그렇게 참고 숨기는 게 많은지. 앞으로 나한테 다 말해. 저번 생에 약속한 거 기억하죠? 혼자 아프지 말고, 뭐든 솔직하게 표현해 주기로 했던 거”라고 전생의 약속을 상기시켰다.

세주는 “여기서 뭘 더 표현해. 울까?”라고 장난스럽게 묻고, 울어도 된다는 설의 말에 “울면, 안아 주나?”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이런 세주의 말은 설은 “안겨”라고 말하며 자신의 품을 내어줬다.

이 장면에서 전설 역의 임수정은 쨍한 빨간색 라운드 네크라인 반소매 티셔츠에 데님 미디엄 스커트를 입고 하얀 양말을 신어 편안한 홈웨어를 완성했다. 자신을 쫓는 스토커가 전설을 노린다는 사실을 안 뒤 한세주가 본인의 집에서 지내라고 했기 때문에 조금 더 편안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었다.

한세주 역의 유아인은 넉넉한 피트의 화이트 차이나 칼라 셔츠를 입고 데님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를 입어 내추럴하게 스타일링 한 모습. 트레이드마크인 뿔테 안경을 빼놓지 않고, 셔츠 소매는 걷어 올리는 것으로 ‘작가’라는 직업군에 맞게 스타일링 했다.

tvN ‘시카고 타자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tvN ‘시카고 타자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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