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함도’ 소지섭·송중기 “정신적 고통·소재의 압박감 있었다” 코멘터리 공개
- 입력 2017. 05.30. 13:28:52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의 코멘터리 예고편이 공개됐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영화다.
‘군함도’ 측은 30일 ‘왜 군함도인가’ 코멘터리 예고편을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 예고편은 ‘군함도’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와 완성되기까지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진심 어린 이야기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예고편은 일본의 근대화와 산업혁명의 상징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됐지만 조선인들에게는 살아서 나갈 수 없던 지옥의 섬 군함도의 가슴 아픈 역사를 보여줘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다.
또한 “섬 사진을 보는 순간 탈출 스토리가 떠올랐다. 거대한 감옥 같았고, 이걸 영화로 만들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고 싶었다. 저의 의지만 뚜렷하다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연출 계기를 밝힌 류승완 감독과 한마음 한뜻으로 작품에 참여한 배우들의 이야기가 이어져 눈길을 끈다.
소지섭은 “육체적인 고통보다 역사가 주는 정신적인 고통이 좀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송중기는 “소재가 주는 압박감이 있었다”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른 각오로 작품에 임한 배우들의 모습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실제 군함도를 재현한 대규모 세트, 치열한 촬영 현장의 모습과 함께 이정현은 “몸 어딘가가 멍들어있고 다쳐있었다. 신체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황정민이 “촬영이었으니 이 정도지 이게 실제라면 어땠을까. 그 숨통 막힘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는가”라고 전했다.
‘군함도’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