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더우먼’ 갤 가돗, 시오니스트 논란…레바논서 상영 보이콧
- 입력 2017. 05.31. 13:39:55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할리우드 영화 ‘원더우먼’(패티 젠킨스 감독)의 갤 가돗이 시오니스트 논란에 휩싸였다.
30일(현지시각) 미국 언론에 따르면 레바논의 ‘원더우먼 상영을 반대하는 모임’은 ‘원더우먼’의 상영 금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이 단체가 ‘원더우먼’의 상영을 반대하는 이유는 주연인 원더우먼 역을 맡은 갤 가돗 때문이다. 이스라엘 국적인 갤 가돗은 이스라엘 방위군에서 2년 간 복무했으며, 지난 2014년 이스라엘 방위군이 가자지구에 폭격을 가했을 때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스라엘 방위군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공식적으로 전쟁 중인 상태로,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의 제품을 수입 및 판매하지 않고 이스라엘을 여행하거나 이스라엘 국민과 접촉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레바논 내에서 ‘원더우먼’의 상영 보이콧 조짐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원더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우먼(갤 가돗)이 1차 세계대전으로 지옥 같이 변해버린 인간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31일 국내 개봉됐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