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드 카피] 2017 여름 ‘팬츠슈트’, 오피스 to 스트리트룩 ‘변신 TIP'
- 입력 2017. 06.01. 10:13:40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몸에 꼭 맞는 타이트스커트와 허리가 잘록한 재킷. 오피스룩하면 흔하게 연상되는 패션 아이템이지만, 패션계가 젠더리스룩 영향권으로 들어가면서 팬츠슈트가 스커트슈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선미 서은수/ 신혜선 정다래
팬츠슈트는 진부한 패션코드 취급을 받기도 한 스커트슈트와 달리 오피스에서 벗어나 거리에서 쿨한 스트리트룩으로도 손색없는 아우라를 발산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처럼 진부와는 거리가 먼 핫한 포멀룩이지만, 요즘 같은 한여름 무더위에는 선뜻 손이 가지 않게 마련이다.
적절한 소재를 선택했다면 다음은 컬러와 디자인. 길이가 긴 팬츠슈트는 머스큘린 무드로 젠더리스룩의 매력을 살릴 수 있다면, 짧은 길이의 쇼츠슈트는 경쾌함으로 스커트슈트 못지않게 각선미를 드러낼 수 있다.
선미처럼 선명한 클린 화이트 그리드 패턴은 블랙 슈트에 시각적 청량감을 부여한다. 또 발목뼈가 드러나는 9부 팬츠는 격식을 갖추면서도 답답함을 덜어내고,깊게 파인 네트라인의 실크 톱은 팬츠슈트의 숨통을 트여준다.
플레어 팬츠와 더블브레스티드 재킷의 클래식 슈트는 서은수처럼 비비드 옐로, 또는 최근 유행하는 블루, 핑크 계열을 선택하면 쿨 지수가 수직상승한다. 또 이너웨어는 최소한으로 축소하고 소매 안단이 보이게 걷어 입는 등 스타일링만으로도 스타일은 살리고 체온 조절이 가능한 포멀룩이 완성된다.
쇼츠는 여름에 최적화된 아이템으로 쇼츠슈트는 옷장에 한두벌을 갖추고 있으면 유용하다.
신혜수처럼 쿨 소재의 화이트 쇼츠슈트는 적당한 길이의 쇼츠가 노출 부담을 덜어줘 오피스룩으로 손색없다. 여기에 스타일링한 오픈칼라의 실크 블라우스는 페미닌룩의 단아함을 부각하고 재킷을 벗어도 재킷을 입은 느낌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슈트의 경직된 느낌이 싫다면 정다래처럼 한 벌의 슈트는 아니라도 블랙 쇼츠에 오버사이즈 더블 버튼 재킷을 걸치면 슈트를 입은 듯한 효과를 낸다. 여기서 길이 조절이 관건인데 정다래처럼 마이크로미니 쇼츠에 오버사이즈 재킷의 극단적 대비는 스트리트룩에 최적화된 황금비율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