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메이크업 성공 포인트 ‘탄탄한 기초 케어’ 전문가의 노하우
입력 2017. 06.01. 15:56:40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일교차가 심한 날씨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 기능을 약화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피부 손상이 일어나기 쉽게 만든다.

낮 동안의 강한 더위로 인해 우리몸의 피지선이 확장될 뿐아니라 피지가 과다 분비되어 자외선이 빠르게 침투된다. 이로 인해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쉽게 건조해진다. 피부 건조는 메이크업에 어려움을 초래할 뿐 아니라 얼굴을 푸석하게 만들고 각질을 형성해 피부 노화를 초래한다.

배우 송윤아 하지원 등의 연예인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활란 뮤제네프의 김활란 원장은 “무더위 등으로 피부가 쉽게 지치는 여름에 땀이나 자외선 등으로 인해 화장이 쉽게 벗겨지고 들뜨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두껍고 무거운 화장 보다는 가벼운 메이크업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킨케어 제품의 단계를 줄이고 최대한 피부 표현을 가볍게 해야 하며, 메이크업 베이스에 가벼운 질감의 수분크림, 앰플 등을 믹스해 사용하면 더욱 촉촉한 피부를 뽐낼 수 있다. 여기에 치크 혹은 립 부위에 원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생기 있게 마무리하면 산뜻하고 트렌디한 여름 메이크업이 완성된다”고 조언했다.

◆ 촉촉한 ‘웻 메이크업’ 기초 케어 필수

2017년 S/S 시즌 가장 각광 받고 있는 메이크업 트렌드 중 하나인 메말라 보이지 않으면서 촉촉하게 젖은 듯 한 수분광 피부가 연출되는 ‘웻(WET)’ 메이크업은 인위적인 느낌 없이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 연출이 우선이다. 무더운 여름 매끈한 피부 표현을 위해서는 베이스 메이크업이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될 수 있도록 탄탄한 기본기를 다져줘야 한다.

먼저 무겁지 않은 제형의 기초 제품을 사용해 얼굴 전체에 얇게 펴 발라 탄탄한 수분막을 만든다. 앰플과 크림으로 피부 속 깊이 풍부한 보습감과 탄력을 선사해 메이크업을 들뜨지 않고 오래 지속되도록 해준다. 무겁지 않은 페이스 오일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 베이스+기초 제품 섞어 바르기

기초 케어를 탄탄하게 마무리했다면 베이스 단계를 시작하면 된다. 촉촉한 피부 표현을 원한다면 앰플 등의 기초 케어 제품을 베이스 제품과 믹스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기초케어와 베이스 제품을 2:1로 믹스해 사용하면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 표현을 연출할 수 있다. 베이스 제품은 본인 피부 톤보다 한 단계 밝은 것을 선택해 사용하면 화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 색조는 원 포인트로 산뜻하게

색조 메이크업은 땀으로 금세 번지거나 얼룩지기 쉽다. 이때 모든 단계를 진행하기 보다는 얼굴 한 부위에만 포인트를 줘야 깔끔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완성된다. 컬러 아이라이너는 섀도를 바르지 않아도 컬러감을 보여줄 수 있어 부담감 없이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는 방법. 보다 산뜻한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무거움은 덜어내고 산뜻함을 얻어내는 립 메이크업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립으로 치크까지 활용하면 자연스럽고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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