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 카피] ‘고딕 밀리터리 재킷’ 이중성, 임선옥 vs 엑소 카이 ‘시크미 완성’
입력 2017. 06.05. 17:43:44

임선옥 '파츠파츠', 엑소 카이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드러머 퍼레이드 재킷, 나폴레옹 재킷 등 수많은 명칭이 달린 고딕 패션의 밀리터리 재킷이 2017년 밀리터리 열풍이 다시 일면서 패피들의 키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밀리터리 재킷은 여밈 부위가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을 때 더 없이 완벽하다. 언뜻 유럽 사극에서 볼법한 부담스러운 디자인이지만, 이 재킷이 디자이너 임선옥에 의해 데일리룩으로도 가능한 디자인으로 재해석됐다.

임선옥 파츠파츠(PARTs PARTs)는 지난 3월 후배 디자이너들과 함께 한 웨어그레이 패션쇼 런웨이에 트레이드마크인 가볍고 구김 걱정이 없는 네오프렌으로 제작한 따뜻한 톤의 오렌지빛 레드 밀리터리 재킷을 올렸다. 특히 골드 프린트로 대체한 여밈 부위는 강렬한 시각적 효과와 함께 데일리룩의 밋밋함을 덜어내는 엣지 역할을 했다.

임선옥은 블랙으로 상, 하의를 맞춘 후 레드 밀리터리 재킷을 더하고, 화이트 슬립온으로 마무리했다.

엑소 카이는 지난 3일 열린 '제23회 2017 사랑한다 대한민국 드림콘서트' 무대에 고딕 밀리터리 재킷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클래식 디테일에 충실한 블랙 앤 화이트 배색의 블랙 재킷에 블랙 스키니 팬츠를 입고 이너웨어는 광택이 있는 실크 셔츠를 입어 과거 원형이 담긴 모던룩으로 재해석했다.

이 밀리터리 재킷은 유행의 영향을 많이 받는 디자인임에는 분명하다. 그렇다고 완성도를 무시하고 비슷한 디테일의 디자인을 대충 고르면 안 입느니만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만큼 까다로운 재킷이다.

그러나 한 번 구매하면 유행이 올 때마다 유용하게 입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재킷의 매력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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